[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서울시가 양자기술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7일 서울특별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미래양자융합센터와 공동으로 ‘2025 서울퀀텀캠퍼스 산업전문과정’을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양자기술 분야의 전문성과 사업화 역량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5개월간 총 50시간에 걸쳐 △양자기술 사업화 이해 △사업계획 수립 및 투자제안(IR) △현장학습과 경진대회 등 실전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2025 서울퀀텀캠퍼스 산업전문과정’ 개강식 [자료: 서울시]
이날 개강식에는 이준형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 김형준 KIST 차세대반도체연구소장, 허준 서울퀀텀캠퍼스장(고려대 교수), 최태영 한국양자정보학회 이사(이화여대 교수), 김영희 한국지능정보사회 진흥원(NIA)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표창희 IBM퀀텀 사업본부장과 이용호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단장이 참석, ‘양자기술산업의 미래’와 ‘양자 소부장 산업 전망’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스타트업 대표, 대기업 엔지니어, 교수, 대학원생 등으로 구성된 교육생들은 컴퓨터·통신·센싱 세 분야로 나누어 후속 교육과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우수 과제로 선정되면 사업화 지원을 받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양자기술 산업의 실질적 성장을 이끌 산업 인재 양성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이론 교육뿐 아니라 비즈니스모델 도출, 마케팅, 기획, 창업, 투자유치, 국내외 네트워크 연계까지 통합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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