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옵텍스코리아가 REDSCAN Pro 시리즈 라이다 센서 ‘RLS-3060V/RLS-50100V’를 본격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ONVIF 프로파일 S 기반으로 장거리 LiDAR 센서를 이용해 침입자와 움직이는 물체를 오차없이 정확하게 감지하는 한편, 안정적인 감도를 자랑한다. 특히 옵텍스의 최첨단 기술을 탑재해 빛과 온도 등 다양한 환경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뛰어난 탐지 성능을 제공해, 보안이 철저하게 요구되는 현장에 최적의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

▲옵텍스 RLS-3060V/RLS-50100V[자료: 옵텍스코리아]
RLS-50100V는 50x100m, 190° 감지 영역을 제공하며 하나의 센서로 넓은 영역을 커버할 수 있다. 탐지 영역은 최대 8개의 독립된 영역으로 분할 할 수 있으며, 각 영역에서 탐지 대상의 크기, 감도 및 출력을 맞춤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존은 ‘사람’을 감지하도록 설정하고, 다른 존은 ‘차량’을 감지하도록 설정하거나, 하나의 존을 ‘사전 경고 영역’으로 설정하고, 다른 존은 ‘즉시 경보 영역’으로 설정할 수 있다. REDSCAN Pro의 넓은 검지 영역과 범용성으로 보통 복수의 센서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1대로 커버가 가능하다. 또한 센서에 카메라가 내장돼 장치에 알람 이벤트를 기록하고, 로그와 이벤트 전 영상을 모두 저장할 수 있다.
견고하고 지능적인 디바이스
온보드 분석을 통해 REDSCAN Pro는 이동 물체의 크기, 속도, 거리를 분석하고 물체의 X 및 Y 좌표를 추적해 표적의 검출을 수행할 수 있다.
LiDAR 기술의 또 다른 장점은 조명 변화나 온도 변화의 영향을 받지 않고 검출 성능이 항상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RLS-50100V는 0.125도의 높은 검출 분해능을 제공한다. REDSCAN Pro는 안개나 눈 등 가혹한 환경에 의한 오경보를 경감하는 내환경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자동 영역 조정 기능을 통해 적설 및 낙엽 등 지면 변화를 고려해 검출 영역을 지속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센서는 -20~+60° 범위에서 동작할 수 있으며, 히터 부착 렌즈(RLS-LWVH)를 사용하면 동작 온도 하한을 -40도까지 낮출 수 있다.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 지원과 손쉬운 설치 및 유지보수
REDSCAN Pro는 ONVIF 프로파일 S 준거 센서로 ONVIF 프로토콜을 통해 ONVIF 준거 네트워크 비디오 시스템과 IP 네트워크 디바이스에 알람을 전송할 수 있다. 내장 지원 카메라의 비디오 스트림은 ONVIF RTSP 프로토콜을 경유해 비디오 관리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제공할 수도 있다. 특히 REDSCAN Pro는 안전한 네트워크 통신을 보증하기 위해 HTTPS, SNMPv3 프로토콜을 사용하고 있다.
아울러 REDSCAN Pro에는 설치와 워크 테스트를 간소화할 수 있는 내장 보조 카메라가 장착됐다. 카메라 뷰 상의 레이저 라인에 의해, 현장 검출 영역이 어디에 있는지를 나타내는 시각적 가이드가 제공되어 알기 쉽게 센서의 검출 각도를 조정할 수 있다. 또한 하우징 내에 조정 브라켓을 내장하고 있어 -5도~95도 경사와 -/+5도 측면 조정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웹 브라우저를 통해 설정할 수 있어 원격으로도 쉽게 액세스할 수 있다.
수직, 수평 모두 최대 45도 각도로 설치가 가능하며, 자동 영역 조정 기능으로 요철 등 지면의 변화에 맞춰 검지 영역을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다. 조정범위는 0~80m 범위에서 지정할 수 있으며, 낙엽과 눈 축적 등 계절 내내 지표면에 변화가 일어나는 환경에서도 대응할 수 있다.
오탐지의 원인, 작은 동물 허용 기능
또한 이번 제품은 오탐지의 원인이 되는 지면을 이동하는 작은 동물을 무시할 수 있는 ‘작은 동물 허용 기능’을 탑재해 개나 고양이 등 작은 동물에 의한 오탐지를 줄여준다. 물론 지면의 탐지 감도를 올려야 하는 경우는, 이 기능을 끌 수도 있다.
이외에도 안개나 눈 등 가혹한 환경하에서의 오동작을 줄이는 기능을 통해 안개 상태에서의 오검지를 줄이고, 설정 기능과 함께 균형 잡힌 검지를 실시한다. 짙은 안개나 폭설에서도 이 기능을 켜서 오보 횟수를 줄일 수 있다.
또한 2개의 영역(경보존과 판정존)에서의 물체 검지를 조합해 경보 출력을 판정하는 ‘다이내믹 이벤트 필터링(Dynamic Event Filtering)’ 기능을 통해 방향 판별, 경비원 부재시에만 침입탐지, 터널 내 전차는 감지하지 않고 인체만 감지하는 등의 설정이 가능하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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