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외선 세기 조절로 사진과 영상, 3D 마스크 등 위조된 얼굴 효과적으로 식별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바이오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위조 얼굴 판별이 가능한 출입통제 시스템’에 대해 K마크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로고 [자료: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K마크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공산품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기술개발 촉진, 품질향상과 소비자 선택의 편리성 및 부실 제작, 시공으로부터 사용자 보호를 위한 제3자적인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해 인증한다.
이번에 인증받은 출입통제 시스템은 적외선(IR) 특성을 이용한 위조얼굴 판별 기술이 적용됐다. 얼굴인식 과정에서 적외선의 세기를 조절해 사진과 영상, 3D 마스크 등으로 위조된 얼굴을 효과적으로 식별함으로써 보안성을 크게 강화했다.
또한 자체 통합 보안 솔루션 유바이오알페타(UBio Alpeta)를 적용해 높은 보안능력에 기반한 출입통제와 근태관리, 식수관리, 방문자 관리 등 다양한 기능 제공이 가능하다. 유바이오알페타는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제도인 GS(Good Software) 1등급을 획득한 솔루션으로 품질과 신뢰성이 검증된 제품이다.
시장조사기관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얼굴인식 시장은 2024년 80억 9,000만달러(약 11조 3,000억원)에서 2034년 325억 3,000만달러(약 45조 3,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10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이 14.9%에 이른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관계자는 “비접촉식 출입통제시스템 가운데 편의성 높은 얼굴인식 기술이 주목받고 있지만 위조 얼굴에 대한 보안 우려도 여전하다”며 “이번 K마크 인증은 적외선을 이용한 위조 얼굴 판별 시스템의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생체인식 시스템과 솔루션에 대한 다양한 국내외 특허 및 인증 취득을 통해 기술적 우위와 차별화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5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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