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내외 사이버 위협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및 예방·대응 태세 강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발령한 ‘주의’ 경보를 6월 5일 0시 ‘관심’으로 환원한다”고 밝혔다.
사이버위기 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구분된다. 국정원은 지난달 16일 SK텔레콤 해킹 사태로 보안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통령 선거 등 중요 정치 일정이 겹쳐 사이버 공격 시도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경보 단계를 ‘주의’로 상향했다.

‘관심’은 위기징후와 관련된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활동 수준이 낮아 국가 위기로 발전할 가능성이 적은 상태를 말한다.
국정원은 악성코드 감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OS나 백신프로그램 등의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이나 불건전 홈페이지를 통한 감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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