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작사의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및 실차 평가 수행...사이버보안 강건성 검증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페스카로(FESCARO)가 국내 자동차 사이버보안 법규에 활용되는 평가 시스템을 정부 산하의 자동차 연구기관에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자료: 페스카로]
차량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가 증가하면서 해킹에 노출될 가능성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에 유럽을 비롯해 중국, 인도 등 주요 국가들이 자동차 사이버보안 관련 법규를 제정했다. 국내 역시 지난해 2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통해 관련 기준을 마련했으며, 오는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자동차 제작사(OEM)의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를 검증해 안전한 운행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페스카로는 정부 산하의 자동차 연구기관과 협력해 자동차 제작사의 사이버보안 평가 및 관련 프로세스를 점검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국내에 등록된 자동차 제작사 및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관리할 뿐만 아니라, 인증 획득 여부를 판정하는 핵심 평가 체계로 활용된다.
페스카로 구성서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사이버위협 대응력을 다방면으로 검토하여 인증 평가의 실효성을 높였다”라며, “국내 자동차 사이버보안 법규의 평가 체계를 구축하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며, 앞으로도 안전한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페스카로는 자동차 전장 시스템 전문가와 화이트해커를 주축으로 구성된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국내외 고객사의 자동차 사이버보안 법규 대응 성공 사례에 기반해 사이버보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수 있는 ‘CSMS 포털(Portal)’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복잡한 사이버보안 규제 대응 업무를 쉽고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자동화 솔루션으로, 오는 7월 미래 모빌리티 기술 전략 콘퍼런스인 ‘AID 2025(Automotive Innovation Day 2025)’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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