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는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기반으로 정보주체가 원하는 대로 본인 개인정보를 기관 간 이동하며 활용하는 사업이다.
개인정보위는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제도 시행에 따라 3월 통신·의료 분야 마이데이터 사업을 시작했고, 내년 6월 전기·도시가스 등 에너지 분야 마이데이터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의 기관 간 안전한 이동을 위해선 마이데이터 중계기관(모델)이 필요하다.
이번 공모 사업은 에너지 분야 특수성을 반영한 중계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중심으로 마이데이터 참여기관 시스템 간 연계 시험을 실시해 전송 과정을 실증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마이데이터 전송의 기술적 안정성을 확보한다.

▲마이데이터 중계인프라 실증 지원사업 공모 일정 [자료: 개인정보위]
최종 선정된 사업자는 정부지원금 13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공모는 29일까지 실시한다. 13일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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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철 개인정보위 마이데이터 추진단장은 “마이데이터 생태계의 중요 요소인 에너지 분야 특성에 맞는 중계인프라 확보를 통해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제도의 조기 안착을 기대한다”며 “특히 에너지 분야는 국가 중요시설들과 연계되는 만큼, 높은 보안수준에 맞는 안전한 전송체계가 구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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