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계 첫 사례로 탄소 중립 목표 위한 변화 만들어 갈 것”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SK쉴더스(대표 홍원표)는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기업이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와 함께 외부 활동으로 발생하는 것까지 측정했다. 이후 국제 공인 인증기관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검증을 받아 객관적인 신뢰성을 확보했다.

▲SK쉴더스 최지인 ESG 경영그룹장(왼쪽)이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SK쉴더스]
온실가스 배출량은 Scope 1, 2, 3으로 나뉜다. 1은 직접 배출, 2는 간접 배출이다. 3은 가치사슬 배출로 기업이 직접 소유하거나 통제하지 않는 자원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의미한다.
SK쉴더스는 Scope 1, 2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화를 목표로 ‘넷제로 2040’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 전환 △재생에너지 확보 △자원 순환 등 탄소 감축 활동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해 전체 차량의 50.2%를 전기차로 전환해 운영하고, 최근 무공해차 전환 캠페인에도 가입했다. 또, 지난해 기준 전체 전력의 7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고 2026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자원 순환 극대화를 위해 회수된 장비의 60% 이상을 재사용하고 있다.
회사는 2033년까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을 55%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인 SBTi(Science-based Target Initiative) 검증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홍원표 SK쉴더스 대표는 “SK쉴더스는 국내 보안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검증하며, 탄소 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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