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정보보호최고책임자협의회 제16차 정기총회 및 2025년 신년인사회’ 개최
2. 윤오준 국정원 제3차장, AI전담 조직 구성 민관협력 강화할 것
3.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 현재 AI평가 기준 표준화 논의 중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한국정보보호최고책임자협의회(한국CISO협의회·회장 이기주)는 21일 ‘제16차 정기총회 및 2025년 신년인사회’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CISO협의회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 [사진=보안뉴스]
이기주 CISO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모든 화두는 AI로, 금년 한 해 하위법령 논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AI 기본법이 잘 정착되기 위해선 보안이 중요, AI 성패는 보안이다. AI 활용한 보안 업그레이드를 고민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오준 국가정보원 제3차장은 지난해 성과로 ‘민관 협력’을 꼽으며, “사이버 파트너스와 사이버 119, CISO 애로사항, SW공급망 보안, 망분리 개선 등 기술정책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보안 역량을 강화했다”고 자평했다.
윤 차장은 또 “앞으로도 민관 협업을 주도, 국가안보 측면에서 CISO로서 할 일이 많다. 국정원도 AI기본법이 나와, 내부 AI전담 조직을 만들었다. AI 위협 대응 활동 임무 등 올해도 발전된 모습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석 대통령실 비서관은 “기업과 조직, 정보보안 등의 업무가 하나로 모여 국가사이버안보체계를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도 CISO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도 “올핸 AI가 화두로 과기정통부도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에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국 CISO와 협력 방안 강화 모색 등 성과를 낼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이 ‘AI안전에 있어서의 보안’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보안뉴스]
이날 ‘AI안전에 있어서의 보안’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명주 AI안전연구소(AISI) 소장은 “챗GPT 보안 사례를 보면, 버그바운티가 지난 17일 기준 192개로 확인되는 등 증가세”라고 말했다.
김 소장에 따르면 AISI는 현재 AI평가 기준 표준화를 논하고 있다. 올해 주요업무 계획으로는 △AI 위험 정의·분석 △AI안전 정책연구 △AI위험 평가기준·방법연구 △AI 안전 기술 및 표준화 연구 △AI 안전 국제교류·협력 △AI 시스템 안전성 확보 지원 △그 밖에 대통령령 AI 안전 사업 진행 등이 꼽힌다.
김 소장은 “글보벌 연대를 강화하고, 산학연 AI 안전 컨소시엄 운영을 통해, AI 위험 관리체계, 평가 데이터셋 공유, 공동 평가, 인프라 고도화 등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CISO협의회 회원사 등 보안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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