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이하 ‘ICQA’)와 KG에듀원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보통신 관련 자격과 학점은행제를 융합해 학습자가 자격취득에서 학위 취득, 나아가 성공적인 취업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학습 및 커리어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ICQA와 KG에듀원, 자격과 학위로 완성하는 미래형 실무 교육 협약[사진=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KG에듀원]
양 기관은 ICQA에서 시행하는 네트워크관리사(2급), PC정비사, 영상정보관리사, 지능형홈관리사 등 국가 공인 자격을 KG에듀원이 운영하는 케이지아이티뱅크평생교육원의 학점은행제와 연동해 학점 인정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자격과 학위 취득을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최신 기술 및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원받는다.
현재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제에서는 ICQA 주관 자격 종목 중 네트워크관리사 2급, PC정비사 1급, 2급이 학점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기사(20학점), 산업기사(16학점) 다음으로 높은 14학점을 인정받는 네트워크관리사 2급은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PC정비사 1급은 5학점, 2급은 3학점으로 등록되어 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국가 공인 영상정보관리사와 국가 공인 지능형홈관리사 자격증의 학점 연계 추진이다. 국가 공인 영상정보관리사는 CCTV, 드론 등 영상정보처리기기의 운용과 개인정보관리 및 정보보호를 담당하는 전문가로서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국가 공인 지능형홈관리사는 지능형 홈 기기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배치 설계, 구축 및 운용을 담당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이 두 자격증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학점 인정 심사를 준비 중이며, KG에듀원은 이를 기반으로 선제적인 교육과정을 설계할 예정이다.
한복수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자격취득을 넘어 학위와 취업으로 이어지는 통합적인 학습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를 통해 학습자들이 자격과 학위를 기반으로 실무 전문가로 성장하고,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보통신 및 정보 보호 산업의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최신 기술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협회의 중요한 책무이다. 앞으로도 학습자와 산업계 모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상엽 KG에듀원 대표 역시 “이번 협약의 핵심은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습자들이 자격과 학위를 동시에 취득함으로써 시간과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습자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미래를 성공적으로 설계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AI와 IoT 기반의 첨단 기술 교육을 통해 학습자들이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산업현장에서 그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클라우드, IoT 등 첨단 기술을 반영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학습자들이 자격취득부터 학위 취득, 그리고 성공적인 취업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선순환적인 성장 경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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