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라인 준수 AI 서비스 활용, 공공·의료·금융 등 각 분야 강화된 데이터 보안 강화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컴트루가 AI 보안솔루션을 내놓는다.
인공지능(AI) 및 정보보안 전문기업 컴트루테크놀로지(대표 박노현)는 생성형 AI 데이터 보안 솔루션 ‘스핑크스 에이아이’(Sphinx AI)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컴트루테크놀로지의 생성형 AI 데이터 보안 솔루션 ‘스핑크스 에이아이’[이미지=컴트루테크놀로지]
생성형 AI 활용은 업무 환경을 혁신하고 있다. 하지만 직원들이 프롬프트에 기업 기밀 정보나 개인정보를 입력해 데이터가 노출되거나 질문 내용을 AI 서비스 제공자가 수집할 가능성, 데이터 보관 및 삭제에 대한 우려로 기업·기관은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것을 망설이고 있다.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금융기관 및 기업의 생성형 AI 활용을 지원하는 동시에 프롬프트 데이터 유출 방지를 위한 다양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컴트루는 생성형 AI의 혁신성과 보안성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스핑크스 에이아이를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생성형 AI 데이터 보호 및 유출 방지 △최신 생성형 AI 활용 및 가시성 확보 △생성형 AI 관리 등 3가지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프롬프트 내 민감 정보 입력 금지 등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AI 서비스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핑크스 에아이이는 챗GPT, 클로드(Claude), 제미니(Gemini) 등 최신 생성형 AI 모델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자체 개발한 프라이빗 LLM까지 연동을 중계해 단순 필터링을 넘어 상용 LLM의 중계와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로컬 환경에서도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나 기업 기밀 정보의 입력을 차단해 데이터 유출을 방지한다.
이 솔루션은 고유식별정보와 민감정보, 기업 내부 정보를 검출 및 보호하며 기존 패턴 매칭 기술로는 탐지하기 어려운 정보까지 AI 기반 검출 기술로 처리해 입력 차단과 마스킹 정책을 적용한다. 또한 첨부파일 내 개인정보 분석, 토큰 추적, 비용 관리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탑재한 소규모 로컬 대규모 언어모델(Local sLLM)이 스핑크스 에이아이에 추가될 예정이다. 이 기술은 기업 내부 문서를 인덱싱해 질의응답을 가능하게 하며,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찾을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사용자는 Local sLLM과 연동된 상용 LLM 중 상황에 맞는 모델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으며, 외부 서버 학습과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원천 차단해 보안성을 강화한다.
컴트루 관계자는 “성공적인 생성형 AI 도입을 위해서는 데이터 관리와 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AI 활용을 위해 데이터 가명처리 등 보안 요건을 맞춰야 하는 공공, 금융기관에서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컴트루는 AI 및 정보보안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에이아이씨(aiSee, OCR 및 안면인식), 비대면 본인확인 솔루션(eKYC aiDee) 등의 제품과 인공지능 이미지 개인정보 검출 기능을 탑재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브랜드인 ‘셜록홈즈 정보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등의 금융기관 부터 한국도로공사, 예금보험공사 등의 공공기관이 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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