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싸인과 UCLM, 디지털 전환과 인증서 관리 자동화의 새로운 기준 제시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한국기업보안은 지난 18일 ‘인증서와 디지털 서명의 자동화 혁명’을 주제로 ‘Trust in Action 보안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업보안 정윤미 부대표가 ‘Trust in Action 보안 세미나’에서 UCLM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사진=한국기업보안]
이번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서명 솔루션 유싸인(USIGN)과 인증서 자동화 관리 솔루션 UCLM을 중심으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TLS/SSL 보안 인증서 기간 단축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기업보안의 디지털 서명 솔루션 유싸인이 소개됐다. 발표를 맡은 최제 영업팀장은 “유싸인은 국제표준 AATL 인증 기반의 디지털 서명을 통해 국내외 법적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높은 신뢰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싸인은 국제통용 AATL 인증서를 통해 서명자의 신원, 조직 정보, 서명 시각, 서명 위치를 문서 자체에 기록한다. 이를 통해 문서 열람 시 즉각적으로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으며, 원본성과 법적 효력, 서명 부인 방지 기능을 제공해 문서 위변조를 방지하고 서명 신뢰도를 한층 강화한다. 기존 전자서명 솔루션과 차별화된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기업보안의 인증서 자동화 관리 솔루션 UCLM(U-Certificate Lifecycle Management)이 공개됐다. 최근 구글의 인증서 유효기간 90일 단축 정책으로 기업의 인증서 관리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UCLM은 발급, 갱신, 폐기까지 인증서의 생애 주기 전반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발표를 맡은 정윤미 부대표는 “UCLM은 특정 인증기관(CA)뿐만 아니라 다양한 CA의 인증서를 자동 탐색·갱신·배포하고, 중앙 모니터링 기능을 통한 효율적인 인증서 관리를 지원한다”며, 외산 솔루션 대비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직관적이고 간단한 UI/UX를 강점으로 말했다.
현장에서는 UCLM 시연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는 시스템 작동 방식을 체험하고, 실제 운영 환경에서 적용 가능성을 확인해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에이전트 설치 없이 구동되는 Agentless 방식과 전문 엔지니어가 아닌 사용자도 쉽게 인증서를 관리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설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IT 환경의 복잡성을 줄이고, 보안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전귀선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기업보안의 유싸인과 UCLM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보안 혁신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구글의 인증서 유효기간 단축 정책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시장에서 한국기업보안이 자체 개발한 UCLM이 최적의 해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기업보안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유싸인과 UCLM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솔루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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