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점 제보로 함께 만드는 안전한 세상...열흘간 펼쳐지는 보안 혁신의 기회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보안 스타트업 파인더갭이 오는 12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X-MAS CTB(Capture The Bug) 2024’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파인더갭이 연말 행사로 X-MAS CTB를 개최한다[포스터=파인더갭]
이번 대회는 윤리적 해커와 기업 간 협력으로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상생하는 보안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둔다. 대회는 윤리적 해커들이 기업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 제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업은 서비스 안전성을 높이고, 해커는 기술을 발휘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3개의 기업이 참여해 윤리적 해커들과 함께 의미 있는 보안 성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파인더갭은 행사를 통해 윤리적 해커에게 자신만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발전시킬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기업이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버그바운티 플랫폼 파인더갭에 회원가입해야 한다.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고, 대회 참가와 관련된 비밀유지 서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를 통해 대회와 제보된 취약점에 대한 정보가 철저히 보호되며, 참가자는 윤리적 해커로서 책임을 지고 대회에 임하게 된다.
참가자는 파인더갭 플랫폼을 통해 취약점을 제보하며, 성과를 인정받은 윤리적 해커에게는 상금과 소정의 상품이 증정된다. 상위 순위에 오른 해커는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기회를 얻게 된다. 대회 종료 후에는 윤리적 해커가 제보한 취약점을 기반으로 기업 보안 수준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또한, 파인더갭은 대회 참여자들 이름으로 자선단체에 기부금을 조성해 기부할 예정으로,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의미를 더한다.
파인더갭 관계자는 “윤리적 해커가 기업과 협력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기술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기업은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윤리적 해커는 자신의 실력을 더욱 갈고 닦으며 보안 혁신의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X-MAS CTB 2024는 연말을 맞아 기술과 나눔이 어우러진 특별한 행사로, 윤리적 해커와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보안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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