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사건 공동 조사, 개인정보 보호 교육 등 협력 다각화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가 필리핀 국가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존 헨리 두 나가, 이하 국가정보위)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개인정보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강화와 함께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와 필리핀 국가정보위의 개인정보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 체결식[사진=필리핀 국가정보위]
개인정보위는 ‘제62차 아시아태평양 개인정보 협의체 포럼(APPA 포럼)’을 계기로 필리핀 국가정보위와 만나 양 기관 간 개인정보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 체결식을 11월 26일 일본 도쿄에서 가졌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개인정보위가 영국 정보위원회 및 프랑스 국가정보자유위원회에 이어 해외 감독기관과 체결하는 세 번째 업무협약으로, 내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를 앞둔 개인정보위의 국제적 연대와 협력 강화의 일환이다.
양측이 체결한 양해각서에는 개인정보 유출사건 조사 시 필요한 정보 공유와 공동 조사 등 협력,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이전 메커니즘 개발, 프라이버시 및 데이터 보호 교육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이 포함됐다.
개인정보위 고학수 위원장은 “양 기관 간 협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반적인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높이고, 우리나라와 필리핀 국민 편익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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