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팔로알토 네트웍스, “AI 물결 속 사이버 보안이 필요한 시간은 바로 지금!”

2024-10-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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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 네트웍스 박상규 한국대표 인터뷰
‘Live or Die’, ‘사이버 보안’에 달려 있어...회사 모든 제품에 AI 동화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는 모든 보안 분야를 통틀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A to Z로 빠짐없이 제공하며 사이버 보안 파수꾼들의 리더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그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지난 10월 16일~17일 이틀간 사이버 보안 기업과 소비자들과 만남의 장으로 ISEC 2024(제18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가 개최됐다. 행사장에서 세계 최고의 사이버 보안 기업인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박상규 대표(이하 박상규 한국대표)를 만났다. 박상규 한국대표는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아웃스탠딩 리더(Outstanding Leader)’”라고 회사를 소개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 박상규 한국대표는 “팔로알토는 여러분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함께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사진=보안뉴스]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일류기업의 지위를 놓지 않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미국 나스닥 시가총액(시총)을 보면 어떤 회사인지 손쉽게 확인 가능합니다. 우리는 시총이나 글로벌 고객 수, 보안 데이터의 볼룸 등 모든 지표에서 선두를 놓친 적이 없습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보안(Security)’ 영역에서 고객이 걱정해야 하는 모든 분야의 솔루션을 다 생산하고 제공하는 ‘보안에 대한 엔드-투-엔드가 가능한 회사’이자, 각 분야의 제품이 모두 글로벌 리더의 자리를 지키는 회사라는 것입니다.

급변하는 IT 렌드에 맞춰 사이버 위협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첫 번째 변화가 SaaS의 도입과 확산이죠. MS 오피스, MS 팀즈 등 모든게 다 SaaS예요. SaaS는 데이터센터를 거치지 않고 인터넷에 곧바로 올리는 포맷인데, 보안이 문제가 될 수 있죠.

두 번째로 지역적인 보안 관리의 콘셉트가 ‘work from anywhere’으로 변화했다는 점입니다. IoT의 도입, 스마트팩토리 확산 등 사람 대신 기계화에 대응해 보안 콘셉트를 재정립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클라우드의 등장이에요. 기업은 클라우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죠. 우리 주요 10대 그룹은 그룹별 속도는 다르지만 모두 온프레미스를 클라우드로 전환 중입니다. 내부 데이터의 외부로의 반출에 따른 보안 위협에 대응해야 합니다.

네 번째는 AI입니다. 챗GPT가 나온지 2년여인데 파급력이 크잖아요. 이제 경영진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트렌드인 AI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AI 보안에 대한 최근 이슈와 이에 대한 대응법은 무엇인가요
첫 번째는 우리 회사의 데이터를 갖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데이터를 오퍼레이션해 대고객 서비스를 하는 것에 대한 철저한 보안 대비를 갖춰야 한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는 AI가 우리한테 많은 도움도 주지만, 부정적으로는 공격자, 해킹에 대한 능력도 향상된다는 거예요. 생성형 AI는 악성코드를 생성하고, 언어의 장벽도 없으며, 수많은 악성메일도 한 번에 처리해요. 누구나 쉽게 해킹이 가능해 고객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커지게 됐죠. 세 번째로 생성형 AI를 필두로 한 AI 기술을 악용한 발전과 사이버 보안 리스크의 증가가 있습니다.

글로벌과 한국 시장에서 기업 문화의 변화, 업무 문화의 변화, 사이버 보안 리스크 변화 등이 중요해졌습니다. 기업은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통해 변화하는 위협에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보안 상황을 전반적으로 어떻게 진단하는지
사이버 보안 관점에서 한국은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 3개국의 사이버 공격 능력이 세계 최상위급이라는 지정학적 위기가 있죠. 통상적으로 해킹은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인데 우리나라는 지정학적·경제적·정치적 이유로 인한 공격이 더 많다는 게 이색적이죠.

두 번째는 망분리로,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처럼 극단적으로 네트워크를 분리하는 나라는 제가 알기로는 없어요. 우리나라는 북한·중국·러시아와의 관계 속에서 망분리를 택했어요. 이제 망과 데이터는 보호하며 인터넷 개방과 생성형 AI 도입 등 망분리의 변화가 진행 중입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솔루션 중에 ‘프리시전 AI’는 무엇인가요
팔로알토 네트워스의 비전은 크게 ‘플랫포마이제이션(Platformizaion)’과 ‘프리시전 AI’에 있습니요. 플랫포마이제이션은 엔드-투-엔드로 분야별 우수한 제품을 플랫폼 형태로 쓰면 비용은 줄이고 보안성은 향상시킨다는 것을 말합니다.

두 번째가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트레이드마크인 ‘프리시즌 AI’으로, 우리가 AI에 진심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솔루션이죠.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지난 20여년간 방화벽 등 여러 제품에 머신러닝이나 딥러닝 등 AI 기술을 내재화해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올해 RSA에서 ‘AI 액세스’, ‘AI 런타임’, ‘프리즈마 AI-SPM’ 등 세 가지를 발표했어요. 전반적인 AI 보안에 대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고 보안의 대안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저희는 이를 강조하기 위해 ‘프리시즌 AI’라고 트레이드 마크로 론칭했습니다.

Q.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주요 제품 소개를 한다면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는 크게 네 가지인데 첫째, ‘네트워크 시큐리티’로 방화벽이나 SASE(보안 접속 서비스 엣지)가 있어요. ‘WORK FROM ANYWHERE’ 보안을 목표로 새로운 일하는 방식에 적합한 보안을 한다는 것을 의미하죠.

두 번째는 ‘클라우드 보안’입니다. 저희는 하나의 클라우드를 이용하면서 솔루션 제공은 서비스 회사에서, 그 솔루션에 올리는 데이터는 고객이 직접 관리한다는 공동책임모델(Shared Responsibility Model)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가 ‘보안관제(SOC)’입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AI 엔진을 적용, 완전 자동화된 보안관제 솔루션 XIAM으로 감지, 분석 및 대응, 매뉴얼화로 보고까지 시스템이 알아서 합니다. ‘AI에 대한 공격은 AI로 막는다’는 콘셉트로 곧 한국에도 론칭합니다.

네 번째는 사이버 보안 통합 서비스인 ‘유닛42’입니다. 유닛42의 핵심은 IR(Incident Response) 서비스로 보안 위협 상황이 발생했을 때 글로벌 유닛42 팀이 공격을 막고 주요 시스템을 복구시키고, 해커들과 컨택 및 협상을 진행해 기업의 정상화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서비스입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생각하는 ‘사이버 보안’과 앞으로의 계획은
저는 늘 고객들한테 보안에 대한 투자는 ‘Live or Die’, 즉 생존에 직결되는 문제라고 말합니다. 바로 지금이 업그레이드할 적기라는 말도요. 아울러 고객들이 팔로알토 네트웍스를 벤더가 아닌 함께 미래를 이끌어 갈 비즈니스 파트너, 동반자로 바라봐주셨으면 합니다.

기업은 고유의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생존과 관련된 사이버 보안은 우리가 책임지는 투트랙이죠. 이런 전략과 사명감을 갖고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한국 경제의 성장과 국가 운영 및 발전에 기여하는 사이버 보안 기업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계획입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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