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연세대가 인공지능 및 컴퓨터·소프트웨어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공지능융합대학원(특수대학원)을 신설한다. 새롭게 설립되는 인공지능융합대학원은 AI와 컴퓨터 분야의 이론부터 최신 기술까지 종합적으로 교육하며,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고급 인재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진=연세대]
연세대는 이미 2022년 인공지능융합대학을 설립해 AI와 컴퓨터·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에 신설되는 인공지능융합대학원은 인공지능융합대학의 전임 교수진이 직접 강의와 프로젝트를 지도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이론과 실무를 병행하며 학습할 수 있다.
학생들은 국내 최고 수준의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활용한 실습 환경에서 학습하며, 첨단 컴퓨팅 및 AI 분야의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세미나를 통해 최신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교육은 산업계가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인공지능융합대학원은 △컴퓨터·소프트웨어 전공 △인공지능 전공으로 구성되며, 각각 이론과 실무를 유기적으로 접목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배양한다.
컴퓨터·소프트웨어 전공에서는 운영체제, 알고리즘 등 컴퓨터과학의 기초 이론부터 인공지능 시스템, 빅데이터 및 디지털 전환(DX) 등의 최첨단 응용 기술까지 폭넓게 다룬다.
인공지능 전공은 자연어 처리·거대언어모델·컴퓨터 비전 및 생성 모델·데이터 사이언스·인공지능 모델 최적화 등 다양한 AI 기술을 실습 중심으로 학습하며, 고도화된 AI 모델 개발과 최적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600개 이상의 GPU를 갖춘 고성능 AI 데이터센터에서 대규모 연산을 수행하며 실습할 수 있어 학생들은 실무 맞춤형 교육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인공지능융합대학원의 정원은 총 70명이며, 2025년 전기 신입생 모집을 위한 공고가 10월 중 공지될 예정이다. 면접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2025년 1학기부터 본격적인 대학원 과정을 시작하게 된다.
차호정 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학장은 “인공지능 교육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는 연세대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과 교내외 산업체 및 연구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컴퓨터,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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