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대상 사이버 공격, 올해만 2,313건... 2년여 만에 약 200% 급증

2024-09-24 15:44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올해 8월까지 지난해의 116% 넘어...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공격이 전체의 56% 차지
올해 공격 유형, ‘웹 해킹 시도’가 58.6% 차지...뒤이어 ‘시스템 정보수집’, ‘해킹 메일’ 등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남북 분단과 휴전 관계에 놓여 있는 우리나라에서 통일부와 그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시도가 올해 들어 8월까지만 2,313건으로 파악됐다. 이는 2022년에 1,255건에 불과했던 수치에서 불과 2년여 만에 200% 수준으로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보안 점검과 대책 마련이 더욱 시급해졌다.


[이미지=gettyimagesbank]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차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시)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살펴보면, 통일부에는 2020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총 2,332건의 사이버 공격 시도가 있었다. 또한 통일부 산하기관인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경우 같은 기간 각각 1,483건과 3,974건의 공격 시도가 있었다.


▲통일부 및 산하기관 대상 사이버 공격 시도[자료=차지호 국회의원실]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등 세 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사이버 공격을 받은 기관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로 2020년부터 사이버 공격 시도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발생한 공격 시도 건수는 1,316건으로, 이는 2020년과 비교했을 때 약 600%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며, 올해 8월까지 집계된 것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더 많은 사이버 공격이 예상된다.


▲통일부 및 산하기관 대상 사이버 공격 유형[자료=차지호 국회의원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발생한 사이버 공격을 유형별로 분석해 보면 ‘웹 해킹 시도’가 1,357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서 △시스템 정보수집 865건 △해킹 메일 72건 △악성코드 1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어 과거 악성코드와 해킹 메일이 주를 이뤘던 사이버 공격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차지호 의원은 “기술 발달로 사이버 공격은 더욱 지능적이고 정교해지고 있고, IP 주소 경유 같은 우회 기술로 과거의 정보보안 시스템으로는 모든 사이버 공격을 막아내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국가안보에 밀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통일부와 산하기관이 더 높은 수준의 보안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인콘

    • 엔텍디바이스코리아

    • 이노뎁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씨게이트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비엔비상사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지오멕스소프트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렉스젠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동양유니텍

    • 비전정보통신

    • 경인씨엔에스

    • 트루엔

    • 성현시스템

    • 한결피아이에프

    • 프로브디지털

    • 디비시스

    • 세연테크

    • 스피어AX

    • 투윈스컴

    • 위트콘

    • 유에치디프로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주식회사 에스카

    • 넥스트림

    • 포엠아이텍

    • 세렉스

    • 탈레스

    • 에스지에이솔루션즈

    • 로그프레소

    • 윈스

    • 포티넷코리아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유투에스알

    • 케이제이테크

    • 알에프코리아

    • 창성에이스산업

    • 아이엔아이

    • 미래시그널

    • 새눈

    • 에스에스티랩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이스트컨트롤

    • 네티마시스템

    • 태정이엔지

    • (주)일산정밀

    • 넥스텝

    • 한국씨텍

    • 두레옵트로닉스

    • 에이티앤넷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에이앤티글로벌

    • 포커스에이치앤에스

    • 신화시스템

    • 휴젠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글로넥스

    • 엘림광통신

    • 세환엠에스(주)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유니온커뮤니티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MENU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