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반 출입통제와 영상감시 기술을 스마트 복지 시스템 구축에 최초 활용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클라우드와 모바일 기반 출입통제 솔루션(ACaaS) ‘에어팝 스페이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모카시스템(대표 김동현)이 경기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서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김기수), 소프트웨어 솔루션 사회적기업 행복의 날개(대표 전명호)와 ‘고독사 예방 및 위기 상황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희망체크IN_人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8월 5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모카시스템과 서부희망케어센터, 행복의 날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모카시스템]
8월 5일 진행된 MOU를 통해 모카시스템 등 3사는 남양주 아파트 입주민 위기 상황에 대해 스마트 솔루션을 활용한 긴급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스마트 돌봄 협력 체계를 함께 구성하기로 했다. 이번 시스템의 기본 방향은 CCTV와 출입통제 솔루션을 활용해 현관문을 안심 개방하는 시스템으로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긴급 상황 시 현관문 파손 수리비 절감과 스마트한 안부 확인이 가능하며, 궁극적으로 고독사 예방 및 대응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카시스템과 MOU를 체결한 서부희망케어센터는 남양주시 복지재단 주도하에 운영 중인 4개의 희망케어센터 중 한 지점으로 지난해를 기준으로 약 10만명에 달하는 사회취약계층과 교류 중인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 중 대표 센터다. 서부희망케어센터는 기본적인 일상생활지원사업과 함께 ‘밑반찬과 급식 서비스’, ‘똑똑! 야쿠르트 안부확인’, ‘케어안심주택’, ‘찾아가는 생일잔치’ 등 신선하면서도 유용한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남양주에 소재한 행복의 날개는 CCTV 등 영상감시 및 녹화 장치를 개발해 제공하면서 IT플랫폼 구축 사업 및 유지 보수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행복의 날개는 2016년 남양주시와 희망나눔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그동안 남양주시의 소외계층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해 왔다. 행복의 날개는 2021년 사회적 가치 실현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모카시스템 김규연 사업전략팀 팀장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출입통제 경험을 혁신하고 있는 모카시스템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설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뿌듯하다”며 “오피스뿐만 아니라 아파트 공동현관부터 개인 도어락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는 솔루션 또한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카시스템은 글로벌 바이오 출입통제 솔루션 기업 슈프리마(Suprema)의 사내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2019년 스핀오프한 클라우드와 모바일 중심 출입통제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20년이 넘는 업계 경험과 다양한 산업별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ID 및 스마트 IoT 기술과 결합해 기존 물리 보안 시장을 모바일 기기를 통한 클라우드 시장으로 재정의하고 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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