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우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에게 감사패 전달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ISACA Korea, 회장 나재훈)는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24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 정기총회 감사패 전달[사진=보안뉴스]

정기총회 안건은 △2023~2024년 사업보고 △이재우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 감사패 전달 및 특강 △2023년 결산보고 및 감사 보고서 승인 △시상식 등이다.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는 지난 지난해부터 올해에 걸쳐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한국지식경영학회 컨퍼런스 공동 개최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다양한 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및 공동 세미나 개최 △매월 정보시스템 감사·통제·보안·IT 거버넌스의 최신 이론 및 기법을 소개하는 ISACA Knowledge Concert 세미나 개최 △연구회 모임 등 임원 및 회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 등을 진행했다. 또한 블록체인 국제 표준 워크숍 개최 및 분산원장기술 관련 표준을 제정하고, 국제 표준화 기고를 하는 등의 연구과제 활동 등의 공익적인 활동을 활발히 했다.

올해는 제4대 회장을 역임한 이재우 동국대학교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의 협회 회장 취임 30주년이 되는 해로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재우 석좌교수는 1969년 미국에서 팬텀기를 직접 몰고 태평양을 건너온 ‘제1호 조종사’이며, 1996년 4월 한국정보보호센터(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 초대 원장을 역임했다. 협회 회장으로 재임 당시 CISA 시험의 한글화를 이루었으며, 협회 회원의 자원봉사를 바탕으로 CISA Review Manual 한글판을 처음으로 출간해 오늘날까지 한글판 매뉴얼이 계속 발간될 수 있는 바탕을 이루었다.

그 결과, 한국에서의 IT 거버넌스·감사·통제·보안에 대한 인식이 확고해졌으며, 국제적으로도 1996년 ISACA International Board Committee 이사, 1999년부터 2001년까지 ISACA International 부회장(3선)으로서 한국을 대표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이뿐만 아니라 감사·통제 분야에 치중한 ISACA 본부에 Security Governance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역설해 지금의 CISM 자격증 탄생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ISACA International의 Harold Weiss 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또한 그동안 협회 활동에 공로가 큰 회원들을 선정해 시상식도 진행했다. 올해의 활동가상(국내)에 김용운, 차경훈 이사, 올해의 활동가상(University)에 노환호 회원, ISACA 커뮤니티 봉사상에 권오영, 유효정 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더불어 2023년도 상·하반기 ISACA 자격시험 최고점자 시상도 진행했다. 상반기 CISA 시험에서 1등 배웅희, 2등 김나라, 3등 이기윤, CISM 시험 1등 권형우가 각각 수상했으며, 하반기 CISA 시험에서는 1등 민승재, 2등 김종신, 3등 최동인이 수상했다.

나재훈 회장은 “이재우 석좌교수님과 함께 협회의 기틀을 마련하고 수십 년에 걸쳐 지속 발전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 주신 협회 선배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회원들에게 “협회를 통해 IT 감사·통제·보안 및 거버넌스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식세미나와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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