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하 KCA)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증가하는 정보보호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국민 정보보호 리터러시 향상을 위해 지난 15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민간자격 2종을 등록 신청했으며, 오는 12월 시범 검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KCA는 국가자격 총 27종목을 시행하는 ICT 분야 인력 양성 전문기관으로서, 정보보호 분야 중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보보호위험관리사(ISRM)’ 자격과 국민 정보보호 기본 소양 함양을 위한 ‘정보보호능력검정(TOLIS)’ 자격을 신설했다.
정보보호위험관리사(ISRM)는 정보자산 보호와 위험 관리·대응 등의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자격이며, KCA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보보안기사와 동등한 수준으로 ISMS-P 위험 관리 범위를 포괄하는 정보보호 관리 전문 자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종목은 학사 이상 응시가 가능하고, 필기시험으로만 시행하며, △정보보호 위험 관리 계획 △정보보호 위험 평가 △정보보호 위험 대응 △정보보호 관리체계 운영 △정보보호 위험대책 관리의 객관식 총 5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또한 정보보호능력검정(TOLIS)은 국민의 정보보호 인식 제고·보안사고 예방 등 기초 소양을 검정하는 자격이며, 국민 누구나 정보보호 능력 수준을 평가받을 수 있는 자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자격은 획득 점수에 따라 5개 급수로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해당 종목은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고, 필기시험으로만 시행하며, △정보보호 개요 △정보보호 기술 △정보보호 동향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정보보호 윤리의 객관식 총 5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KCA는 정보보호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3년 12월 인터넷진흥원(KISA)-정보보호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등 유관기관 및 전문가 그룹과 협력해 민간자격 설계 등을 추진해 왔다.
KCA 이상훈 원장은 “KCA가 정보보호 분야 민간자격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앞으로 10만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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