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공모전 참가 논문 접수는 8월 5일부터 9월 13일까지...보고서 작성과 지도도 마련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한국사이버안보학회(Korean Association of Cybersecurity Studies, KACS)는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위한 사이버안보 아카데미가 7월 2일에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국가정보원이 주최하고 한국사이버안보학회(Korean Association of Cybersecurity Studies, KACS)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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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학(원)생을 위한 사이버안보 아카데미 온라인 포스터[이미지=한국사이버안보학회]
이번 아카데미는 크게 강의와 보고서 작성 지도의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8월 20일까지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보고서 작성과 지도는 한국사이버안보학회가 주관 중인 2024 사이버안보 논문공모전 참여를 준비하고 독려하는 차원에서 이뤄진다. 논문공모전에 참가할 논문 접수는 오는 8월 5일부터 9월 13일까지다.
이번 사이버안보 아카데미에서 7월 2일과 9일, 7월 16일과 23일 등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는 강의는 국가전략, 기술정책, 법제도의 세 분야로 구성된다. 먼저 개강식으로 시작하는 7월 2일에는 한국사이버안보학회 김상배 학회장(서울대 교수), 한국사이버안보학회 손기욱 부회장(서울과학기술대 교수)과 고려대 윤상필 박사가 각각 ‘사이버 안보의 복합지정학’, ‘사이버보안기술의 가치’, ‘사이버안보 거버넌스와 행정조직법’을 주제로 국가전략, 기술정책, 법제도 분야의 첫 번째 강연을 진행했다.
국가전략 분야 강연은 7월 9일에 가천대 윤민우 교수가 ‘신흥안보로서 사이버 안보와 범죄 및 테러’를, 7월 16일에 대전대 윤대엽 교수가 ‘전통안보로서 사이버전과 사이버 억지’를, 7월 23일에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윤정현 부연구위원이 ‘사이버 안보의 복합 넥서스와 외교, 규범, 평화’를 주제로 각각 이어진다.
기술정책 분야 강연은 7월 9일 대구대 김창훈 교수가 ‘ZT기반 사이버보안 프레임워크 설계’를, 7월 16일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강정민 책임연구원이 ‘사이버전과 사이버 회복력’을, 7월 23일에 중앙대 지윤석 교수가 ‘사이버보안 기술정책 소개 및 향후 개선 방향’을 각각 발표한다.
법제도 분야 강연은 7월 9일 한국사이버안보학회 권헌영 부회장(고려대 교수)이 ‘사이버안보의 법제도적 기반’을, 7월 16일 한국외국어대 박재윤 교수가 ‘사이버안보와 국제법의 조화’를, 7월 23일 홍익대 황창근 교수가 ‘사이버안보와 기본권보장을 위한 법적 통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사이버안보 아카데미 교육은 5월 27일부터 6월 26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 인원 중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되며, 아카데미의 전 강좌를 이수하고 보고서를 제출한 이에 한해 수료증을 발급한다.
한국사이버안보학회 김상배 학회장은 “올해 사이버안보 아카데미는 국가전략, 기술정책, 법제도 등 세 분야의 교육을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들이 스스로 연구할 수 있는 역량을 갖도록 지원하는 목표를 설정했다”며 “아카데미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사이버안보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두고 사이버안보 논문공모전에도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상배 학회장은 이어 “학생들을 위한 아카데미를 향후 일반 대중과 현업 담당자들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확대하는 구상도 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국가정보원의 윤오준 3차장은 “정부는 미래 사이버안보 인재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라며 “사이버안보 아카데미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윤오준 3차장은 이어 “국가전략, 기술정책, 법제도 등 각 분야 최고의 교수진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국가사이버안보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들의 역량을 한층 높여줄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사이버안보학회 측은 2024 사이버안보 아카데미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에 대해 문의가 있을 경우 학회 사무국으로 연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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