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보안 영어] drive a wedge

2024-06-05 12:19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New Dutch government drives a wedge through EU liberals”
-Politico-


[이미지 = gettyimagesbank]

- drive는 ‘운전하다’ 혹은 ‘몰다’의 뜻입니다. wedge는 ‘쐐기’이고요. 그러므로 drive a wedge는 ‘쐐기를 박다’ 정도로 읽힙니다.

- 하지만 국어에서 ┖쐐기를 박다’와 영어에서 ‘drive a wedge’는 조금 다른 뜻을 갖습니다.

- 쐐기를 박는다는 국어 표현은 ‘뭔가를 확실히 마무리 짓다’라든가 ‘단단히 하다’ 혹은 ‘확실히 하다’의 뜻을 갖습니다. 영어에서 drive a wedge는 어떤 것 사이에 끼어들어 틈을 벌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계를 악화시키다’, ‘양쪽을 멀어지게 하다’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 위의 발췌문은 새롭게 당선된 네덜란드 총리와, 그가 구성한 정부에 관한 기사 제목입니다. 새로운 네덜란드 정부가 유럽연합 진보주의자들을 관통하는 쐐기를 박았다는 표현인데요, 네덜란드의 새 정부가 유럽의 진보주의자들 사이에 불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네덜란드가 여태까지는 진보주의적인 정부를 가지고 있었는데 최근 선거로 극우주의 성향의 지도자가 뽑혔지요. 그래서 네덜란드의 영향력이 강했던 진보주의 진영이 혼란스러워졌다는 걸 꼬집은 기사입니다.

- 추가 예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 The combination of anger and guilt successfully drove a wedge between me and the rest of the world
(분노와 죄책감 때문에 나와 세상은 점점 멀어져갔다.)

* It┖s driving a wedge between my partner and me.
(그것이 나와 파트너 사이를 갈라놓고 있다.)

* Don┖t let this drive a wedge between you and your wife.\
(이런 문제로 당신과 당신 아내 사이가 멀어지게 할 수 없다.)

* We are choosing not to unite around a shared purpose, but to drive a wedge through society.
(우리는 하나의 목표를 공유하여 연합하기보다 사회적 갈라치기 현상을 조장하고 있다.)

- drive a wedge는 사이를 갈라놓는 것이라 그 다음으로 between이라는 전치사를 가장 많이 씁니다. 하지만 맨 위 발췌문에서는 through가 쓰였지요. 그것은 EU liberals가 둘 이상의 다수이기 때문입니다. 갈라놓는 대상이 둘이면 between, 그 이상이면 그에 맞는 전치사들이 동원됩니다.

※ 이 코너는 보안뉴스에서 발간하는 프리미엄 리포트의 [데일리 보안뉴스+] 콘텐츠를 통해 2주 빨리 만나실 수 있습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지인테크

    • 인콘

    • 엔텍디바이스코리아

    • 핀텔

    • KCL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엔토스정보통신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지오멕스소프트

    • 원우이엔지

    •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 TVT코리아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홍석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유니뷰

    • 비전정보통신

    • 아이원코리아

    • 인터엠

    • 위트콘

    • 성현시스템

    • 한국씨텍

    • 투윈스컴

    • 스피어AX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한결피아이에프

    • 경인씨엔에스

    • 디비시스

    • 트루엔

    • 세연테크

    • 프로브디지털

    • 동양유니텍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핀텔

    • 위즈코리아

    • 삼오씨엔에스

    • 벨로크

    • 피앤피시큐어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이즈

    • 케이제이테크

    • 셀링스시스템

    • (주)일산정밀

    • 아이엔아이

    • 새눈

    • 미래시그널

    • 인빅

    • 유투에스알

    • 에이티앤넷

    • 케비스전자

    • 한국아이티에스

    • 엣지디엑스

    • 네티마시스템

    • 에이앤티글로벌

    • 이엘피케이뉴

    • 와이즈콘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제네텍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창성에이스산업

    • 에이앤티코리아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티에스아이솔루션

    • 엔에스티정보통신

    • 엔시드

    • 포커스에이아이

    • 넥스텝

    • 엘림광통신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레이어스

    • 주식회사 에스카

    • 엠스톤

    • 글로넥스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세환엠에스(주)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MENU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