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보안 외신 핵리드에 의하면 와이즈(Wyze) 카메라 플랫폼에서 사생활 침해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기술적 오류가 발생해 고치는 과정에서 일부 고객들이 다른 사람의 집이나 시설에 설치된 카메라의 영상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1만 3천여 명이 여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현재까지 집계되고 있다. 와이즈 카메라를 설치한 사람들끼리 잠깐 다른 사람의 장비로 송출되는 영상을 열람할 수 있었던 것으로, 와이즈 측은 AWS 플랫폼에서의 오류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상세하게 사정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 와이즈는 해당 고객들에게 사과의 메일을 발송하는 중이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와이즈 플랫폼에서 이와 유사한 사고가 지난 9월에도 발생했다. 와이즈 일부 고객들이 다른 사람의 카메라를 통해 녹화된 피드들을 열람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약 2300명이 10개의 카메라 피드를 40분간 시청할 수 있던 상황이 연출됐었다. 2022년에는 보안 업체 비트디펜더(Bitdefender)가 와이즈 카메라에서 취약점들을 찾아내기도 했었다.

말말말 : “IP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면 자신의 장비로부터 온갖 영상이 송출될 수 있다는 걸 인지하고, 주기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게 중요합니다.” -핵리드-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