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31일, 2024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훈련 과정 1,608개를 선정해 공고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필기시험 중심의 검정형 자격과 달리 학력·경력과 무관하게 현장 실무 중심으로 설계된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하고 실기 위주의 평가에 합격하면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 수는 2018년 3,000명에서 2023년 1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중심으로 설계돼 실제 현장에서 실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검정형 자격에 비해 취업률이 높고 취업에 소요되는 기간도 짧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설비보전기사, 공간정보융합산업기사 등 10개 종목이 새롭게 과정평가형 자격으로 시행된다.
권태성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앞으로 산업 현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는 과정평가형 자격을 지속 확대해, 우수한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가 많이 양성될 수 있도록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종목을 신설하고 교·강사 역량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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