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보안 영어] (accept, take) at face value

2023-11-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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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feedback and testing are an invaluable part of creating games as they allow developers to make adjustments which can significantly improve their work and player experience. However, accepting feedback at face value, even when it seems reasonable, can very easily lead to wrong solutions being made.”
-Automation-


[이미지 = gettyimagesbank]

- face value라고 하면 ‘얼굴 가치’ 정도의 느낌으로 처음에 와닿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생각하면 ‘얼굴->면상’이라는 기억이 나고, 그러면서 ‘액면가’라는 단어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 액면가는 표면적인 가격을 말하죠. 꼬리표에 붙어 있는 그 가격 그대로의 값입니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 혹은 ‘보이는 그대로의 가치’를 말할 때 우리는 액면가라는 표현을 씁니다.

-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가격표의 표면(앞면)인 face에 붙어 있는 가격이라고 해서 face value라는 말이 나온 것이고, 딱히 어원이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 그리고 보이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take/accept at face value라고 표현합니다. 위의 예문에서도 게임을 만들 때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받고 수용하는 게 중요하지만 그걸 또 액면가 그대로(즉, 곧이 곧대로) 다 받으면 오히려 결과물이 잘못될 수 있다는 뜻에서 accept at face value라는 표현이 사용됐습니다.

- 보안의 가치라는 것이 전면에 드러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face value라는 것조차 알아보기 쉽지 않은 게 보안이죠.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손해가 발생하고 액수가 집계되어야, ‘아, 그 동안 이런 손해를 막아왔던 게 보안의 가치였구나’라고 느끼게 되죠.

- 그렇다고 해커들이 훔쳐간 돈이나, 사고로 인해 발생한 벌금 등 눈에 보이는 face value들을 합한다고 해서 보안의 가치가 계산되는 건 아닙니다. 사고 때문에 생긴 브랜드 신뢰도 하락이라든가 시장 내 명성 훼손 등 보이지 않는 영향력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건 hidden cost 정도가 되겠네요. 계산할 방법이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 face value를 알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면의 것을 볼 줄 아는 게 통찰이겠지요.

- 예문을 보겠습니다.
* Take this at face value. There is no extra charge.
(가격 그대로 가져가세요. 더 뭔가를 요구하지 않겠습니다.)
* His compliments were actually sarcastic, but she seemed to take them at face value.
(그는 칭찬하는 척 비꼬았지만 그녀는 그 칭찬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듯했다.)
* Next time, don’t be too quick to accept a story at face value.
(다음부터는 이야기를 액면가 그대로 받아들이기 전에 생각 좀 하세요.)

※ 이 코너는 보안뉴스에서 발간하는 프리미엄 리포트의 [데일리 보안뉴스+] 콘텐츠를 통해 2주 빨리 만나실 수 있습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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