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베트남에 정보기술(IT) 기반의 식품안전 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보건부와 식품청 소속 직원(10명)이 참여하는 초청연수 과정을 운영한다.
식약처는 현재 베트남에서 식품안전관리 업무에 활용되고 있는 ‘식품안전 정보시스템’을 베트남 식품청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그간 우리나라 선진 식품안전관리 시스템과 정보기술에 관한 전문 지식을 전수하기 위한 초청연수 과정을 운영(2회)해 왔으며, 이번에 마지막 초청연수 과정을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식약처 식품안전관리 시스템 △글로벌 정보기술 트렌드 등 최신 정보기술 소개와 △서울시 데이터 센터(서울 서초구 소재)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2023) 방문 등이다.
식약처 식품안전관리 시스템 교육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식약처 정보화 사업 추진 동향과 식약처 식품안전관리 주요 시스템 및 기능(통합식품안전정보망, 수입식품안전정보망, 식중독 정보시스템 등) 소개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수입식품에 대해 자동으로 검사하고 신고 수리하는 ‘전자심사24(SAFE-i24)’ 시스템 소개 △어린이집·유치원 등 어린이 급식시설의 위생·영양 관리를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로 전환하는 ‘스마트 어린이 급식 관리시스템’ 소개다.
식약처는 이번 초청연수가 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양 기관 간 신뢰도를 높이고 상대국 역량을 강화해, 국내 소비자가 보다 안전한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식품안전 정보시스템이 베트남에서 잘 정착될 수 있도록 2024년까지 사후 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한편, 우리나라 국제 위상 제고를 위해 식의약 안전 분야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발굴·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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