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IT 외신 레지스터는 25일(현지시간) 홍콩에 본사를 둔 P2P 금융 거래 네트워크 제공업체 믹신 네트워크(Mixin Network)가 데이터베이스를 침해 당해 약 200억 달러의 자산 손실을 봤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침해 원인으로 믹신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가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해킹 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다만, 믹신은 해당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어디인지 공개하지 않았으며 사태 해결을 위해 구글(Google)과 블록체인 보안 회사인 슬로우미스트(SlowMist)의 협조를 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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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9월 초에 또다른 홍콩 암호 화폐 거래소 코인엑스(CoinEx)가 북한의 라자루스 그룹의 해킹 공격으로 5,400만 달러의 손실을 보는 사건이 발생했다. 믹신 데이터 침해사건은 코인엑스 사건 이후 약 일주일 만에 발생하면서 경각심을 높였다.
말말말 : “이번 사건은 오픈소스 뱅킹의 내재된 취약점이 드러난 사례로 사이버 공격자들은 어떤 형태의 자산이든, 돈이 되기만 하면 무엇이든 노릴 겁니다. 만약 데이터 침해가 발생한다면, 당장의 재정적 피해 뿐만 아니라 무너져버린 이용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만 수년이 걸릴 수 있어 심각한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노우비포(KnowBe4) 사이버보안 담당자 제임스 맥퀴건(James McQuiggan)-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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