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별 특성 고려한 민간 클라우드 도입 시범사업 완료

2023-08-30 17:07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행안부, 6개 광역자치단체 시범 사업 통해 864개 정보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로 전환 완료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행정·공공기관의 특성 및 환경을 고려한 민간 클라우드 도입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활용모델’ 지자체 시범 사업을 통해 경남도, 광주시, 세종시, 전남도, 전북도, 제주도 등 6개 광역자치단체 864개 정보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주로 자체 전산실에서 정보시스템을 운영해 왔으나, 시설이 노후돼 화재·지진·수해 등 재난 대응이 어려워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활용모델 사업을 통해 행정기관에서 민간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행정·공공 서비스를 빠르고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시범 사업은 행정·공공기관에서 민간 클라우드를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기관별 특성에 맞는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민간 이용형 △민간 위탁형 △민간 이용·위탁 혼합형으로 나눠 진행됐다. 비용 부담이 적은 민간 이용형은 민간 클라우드센터에 행정·공공기관 전용 영역을 만들어 이용하는 모델로, 경남·광주·전남·제주가 민간 이용형을 활용했다. 특히 광주, 전남은 보안성이 높은 행정 내부 업무(온나라 2.0)도 민간 클라우드센터로 이관했다.

민간 위탁형은 행정기관이 소유한 건물에 민간 클라우드 기반시설(인프라)를 도입하고, 운영을 민간 사업자에게 위탁해 서비스를 제공받는 모델로 관리 효율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전북은 현재 대부분의 서비스를 민간 이용형으로 활용하고 있으나, 전산실 노후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전산실을 민간 위탁형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세종은 민간 이용·위탁 혼합형을 활용해 대민 업무는 민간 클라우드센터의 행정·공공기관 전용 영역을 이용하고, 행정 내부 업무는 행정기관이 소유한 건물에 민간 클라우드 기반시설(인프라)을 도입했다.

시범 사업 추진 결과, 기존 시스템에 비해 평균 응답시간이 48%(3→1.56초) 단축되고 시간당 처리량이 57%(136.8→214.2건/초) 증가하는 등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연간 300만㎾h의 소요 전력 절감으로 탄소배출량이 1,200톤 줄어들어 3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지난 29일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활용모델 사례와 성과 공유 행사를 개최했다. 향후 행안부는 시범 사업 결과 등을 반영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신기술을 공공 부문에 적극 적용해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활용모델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서보람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국장은 “이번 시범 사업 추진을 통해 행정 업무의 효율성 향상과 정보시스템의 운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돼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활용모델 사업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핵심인 민·관이 협업하는 대표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지인테크

    • 인콘

    • 엔텍디바이스코리아

    • 핀텔

    • KCL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엔토스정보통신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지오멕스소프트

    • 원우이엔지

    •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 TVT코리아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홍석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유니뷰

    • 비전정보통신

    • 아이원코리아

    • 인터엠

    • 위트콘

    • 성현시스템

    • 한국씨텍

    • 투윈스컴

    • 스피어AX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한결피아이에프

    • 경인씨엔에스

    • 디비시스

    • 트루엔

    • 세연테크

    • 프로브디지털

    • 동양유니텍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핀텔

    • 위즈코리아

    • 삼오씨엔에스

    • 벨로크

    • 피앤피시큐어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이즈

    • 케이제이테크

    • 셀링스시스템

    • (주)일산정밀

    • 아이엔아이

    • 새눈

    • 미래시그널

    • 인빅

    • 유투에스알

    • 에이티앤넷

    • 케비스전자

    • 한국아이티에스

    • 엣지디엑스

    • 네티마시스템

    • 에이앤티글로벌

    • 이엘피케이뉴

    • 와이즈콘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제네텍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창성에이스산업

    • 에이앤티코리아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티에스아이솔루션

    • 엔에스티정보통신

    • 엔시드

    • 포커스에이아이

    • 넥스텝

    • 엘림광통신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레이어스

    • 주식회사 에스카

    • 엠스톤

    • 글로넥스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세환엠에스(주)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MENU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