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진로 소개, 정보보안 및 암호학 개요, 웹 취약점 이론 및 실습 등 프로그램 구성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은 중학생을 위한 정보보안 교육과정인 ‘사이버 가디언즈 보안 캠프(이하 캠프)’를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개최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입문 교육을 통한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지난달 25일 서울여대에서 열린 사이버 가디언즈 보안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ITRI]
지난달 24일 서울대(서울 관악구)를 시작으로 △25일 서울여대(서울 노원구) △27일 대구대(경북 경산시) △28일 배재대(대전 서구) △31일 국립목포대(전남 무안) 등 전국 곳곳에 있는 대학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중학생은 총 225명이며, 주요 행사 내용은 오리엔테이션, 정보보안 진로 소개, 정보보안 및 암호학 개요, 정보보안 보드게임, 웹 취약점 이론 및 실습 등이었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할 중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사이버 가디언즈 보안 캠프’는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차를 맞았으며, 2019년 이후 4년 만에 집합 교육으로 진행됐다. 또한, 기존에 수도권에서만 개최했던 것과는 다르게 수도권을 포함해 경상권·충청권·전라권에서 순회 개최해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대구대에서 진행된 3회차 캠프에 참가한 장산중 3학년 이나경 학생은 “수업을 하면서 정보보안 분야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돼 좋았다. 진로와 미래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보안캠프에 참여하면서 스스로 진로에 대해 생각하며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시간이 돼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국립목포대에서 진행된 5회차 캠프에 참가한 고실중 1학년 임세훈 학생은 “캠프를 통해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정보보안 전문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하며 꿈에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진로 결정에 더욱 굳은 의지가 생겼다”고 전하며 방학을 맞이한 중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캠프를 주관하는 KITRI 유준상 원장은 “사이버 가디언즈 보안 캠프를 통해 정보보안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며 ‘화이트햇 스쿨과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는 최고의 교육 과정에 참여해 정보보안 전문가로서의 꿈과 재능을 지속해서 키워나가면 좋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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