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방위사업청은 우리 군이 요구하는 미래 첨단 무기체계의 국방기술을 분석하고, 중·장기 확보 계획을 수록한 ‘2023-2037 국방기술기획서’를 발간했다.
국방기술기획서는 ‘국방과학기술혁신촉진법’을 근간으로 국방부에서 5년마다 수립하는 ‘국방과학기술혁신 기본계획’에 기초해 ‘국방과학기술혁신 시행계획’ 부록의 형태로 매년 발간되는 문서다.
‘국방기술기획서’는 국방 핵심 기술 및 미래 도전 국방기술에 대한 목표지향적 연구개발 로드맵, 과제 및 과제별 연구개발 주도 형태를 수록한 문서다.
이번 ‘2023-2037 국방기술기획서’에는 국방부에서 수립한 ‘2023-2037 국방과학기술 혁신 기본계획’의 국방전략기술 10대 분야별 기술 수준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30개 세부 국방전략기술별 국방기술 확보전략 로드맵으로 제시했다.
‘국방전략기술 10대 분야’는 ①인공지능 ②유·무인자율 ③양자 ④우주 ⑤에너지 ⑥첨단 소재 ⑦사이버·네트워크 ⑧센서·전자전 ⑨추진 ⑩WMD 대응이다.
과학기술 강군 육성의 국정과제 및 국방정책 기조를 반영하기 위해 3축 체계, 유·무인복합전투체계 등의 무기체계 군사 목표 달성을 고려한 기술적 분석을 수행했다.
또한 기획 대상 무기체계 로드맵의 지속적 관리를 위해 합참 핵심전력 및 중점전력 등을 대상으로 무기체계에 대한 국방과학기술 로드맵을 제시했다.
방위사업청 권영철(고위공무원) 국방기술보호국장은 “이번 국방기술기획서 발간으로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한 전략기술과 미래 첨단 무기 확보에 한 걸음 더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소장 손재홍)는 방위사업청의 ‘2023-2037 국방기술기획서’를 근거로 민간의 첨단 과학기술 국가 연구개발(R&D) 역량이 국방 연구개발(R&D)로 유입되기 위해 산학연이 참여 가능한 과제를 사전에 식별해 준비할 수 있도록 기술기획 단계부터 일반본을 작성해 배포할 계획이다.
국방기술 과제에 대한 개요·예산·기간·연구항목 등의 정보를 수록한 ‘2023-2037 국방기술기획서(일반본)’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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