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다양한 유형의 재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 현장 재난대응·안전관리 매뉴얼’을 개정·보급한다고 밝혔다.
[사진=대구시교육청]
이번에 개정된 매뉴얼은 2018년 자체 발간한 ‘학교 현장 재난대응·안전관리 매뉴얼’을 토대로 다양화되고 있는 재난 유형을 체계화하고, 재난 유형별 대응 방법과 관련 최신 정보 등을 반영해 ‘재난대응’ 및 ‘교육안전’ 분야로 나눠 2권으로 구성했다.
매뉴얼 제1편 ‘재난대응’에는 △태풍·지진·폭염 등 자연재난 △화재·감염병·철도/지하철 사고 등 사회재난 △응급처치·테러 등 안전사고 △(부록)다중이용시설 안전/예방 수칙·밀집/압사 사고 예방 안전 교육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재난·안전사고의 개념, 학교 조치 사항, 학생행동요령과 기타 참고 사항들을 담아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지진에 대한 대처 방법과 밀집·압사 사고 예방·대처 방법, 다중이용시설 안전수칙 등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다양한 재난 유형별 예방·대처 방법 등을 담았다.
매뉴얼 제2편 ‘교육안전’에는 △자전거 안전·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등 교통안전 △실험/실습안전·물놀이 안전 등 생활안전 △약물 및 사이버중독 △학교 폭력·성폭력 등 폭력 및 신변안전 △학교 석면 관리·먹는물 위생 관리 등 학교위생안전 △시설물·전기시설 등 교육시설 안전관리 △기숙사 안전 등 학교생활 및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기본 안전수칙·대처 방법 등을 수록했다.
특히 요즘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전동퀵보드·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에 대한 안전수칙, 관련법령 등의 내용도 담아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돕는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에 개정된 매뉴얼을 각급 학교에 보급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 안전교육 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에도 탑재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의 안전은 가정은 물론 국민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만큼, 철저한 재난 예방과 대응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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