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의 보안 관리 체계·모바일앱·마이데이터 서비스 및 전산설비 점검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 이하 금보원)이 중소 핀테크 기업의 보안점검을 지원하는 ‘2023년 핀테크 보안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 핀테크 보안 지원사업 개요[자료=금보원]
지원 사업은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참여 △오픈뱅킹 이용기관 △마이데이터 사업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 등록을 예정·완료한 중소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지난 2019년부터 매년 핀테크 기업의 보안을 위해 지원해온 사업으로 금융위원회가 보안점검 비용의 75%를 지원하게 된다. 보안점검을 통해 핀테크 기업의 보안 관리 체계를 확인하고 모바일앱 등 서비스에 대한 보안 취약점을 검토하게 된다. 또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및 전산설비에 대해 점검이 이뤄진다.
금보원은 매년 최신 핀테크 기술 및 보안 위협 동향을 반영해 보안점검 항목을 개발하고 보안점검기준을 최신화했다고 밝혔다. 이를 포함한 보안점검 안내서를 중소 핀테크 기업에 제공했다고 말했다.
금보원 김철웅 원장은 “핀테크는 금융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연결고리”라며 “금융의 상호연계성과 상호의존성 증가로 인해 금융시스템의 디지털 건전성(Digital Soundness)에 새로운 위협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금융보안원은 핀테크를 통한 디지털 금융혁신이 활성화되고 핀테크로 인한 금융 시스템 불안정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중소 핀테크 기업의 보안점검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