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보안 영어] high-profile

2023-03-31 11:58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BianLian is a ransomware operation that first appeared in the wild in July 2022, successfully breaching multiple high-profile organizations.”
-BleepingComputer-


[이미지 = utoimage]

- 보안 외신을 읽다 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 중 첫 손에 꼽히는 게 바로 이 high-profile입니다.

- profile, 즉 프로파일은 한국에서도 익히 알려진 단어죠. 범죄자 프로파일러로 활약하시는 분들 중 유명한 분들도 계시고, TV에도 이따금씩 출연하십니다. 프로파일, 프로파일링, 프로파일러, 이제 한국말인 것처럼 흔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 profile은 기본적으로 정보를 모은다는 뜻입니다. 보통은 사람이나 장비에 관한 정보를 모은다는 것이고, 더 정확하게는 ‘성능 개선’과 ‘문제 해결’이라는 목적을 가진 정보 수집을 말합니다. 그런 뜻이 점점 확대되어 소셜네트워크 대문에 걸어놓는 자기 사진이나 소개글도 프로파일이라고 하게 됐고, 특정 인물이나 단체가 대중과 사회로부터 받는 관심의 양까지도 프로파일이라는 단어 안으로 편입됐습니다.

- 그래서 high-profile은 정보가 많이 수집된 상태, 즉 대중과 사회로부터 받는 관심의 양이 많은 상태를 뜻합니다. 가장 비슷한 국어 단어는 ‘유명한’, ‘잘 나가는’ 정도가 있겠습니다만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 위 문구는 비안리안이라는 랜섬웨어 운영 단체가 세상에 처음 등장하면서 유명한 기업과 기관들을 성공적으로 공격했다는 뜻인데요, 틀린 번역은 아니지만 ‘유명한’이라는 단어가 미묘하게 부실한 느낌이 있습니다.

- 단순히 유명하다기보다 세간의 이목을 끄는 조직들을 공격했다는 것에 더 가깝습니다. 유명하니까 대중들의 관심이 높은 게 보통이지만, 유명하기만 하고 실질적인 관심도는 낮은 경우들이 있을 수 있죠. 요즘 말로 ‘유명한 걸로 유명한’ 사람이나 단체들이 그렇습니다.

- 아직 일반 기업 관리자들에게 ‘보안’이라고 말하면 대다수가 방화벽을 떠올립니다. 그래서 방화벽은 은근 유명한 보안 구성 요소입니다. 하지만 공격자들의 실질적인 관심사는 ‘데이터’죠. 그래서 현대의 보안은 데이터에 더 집중합니다. 유명한 것에 집중하는 것과, 실질적인 것에 집중하는 것은 ‘유명한’과 ‘high-profile’의 차이 정도로 다른 결과를 낳습니다.

※ 이 코너는 보안뉴스에서 발간하는 프리미엄 리포트의 [데일리 보안뉴스+] 콘텐츠를 통해 2주 빨리 만나실 수 있습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지인테크

    • 인콘

    • 엔텍디바이스코리아

    • 핀텔

    • KCL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엔토스정보통신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지오멕스소프트

    • 원우이엔지

    •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 TVT코리아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홍석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유니뷰

    • 비전정보통신

    • 아이원코리아

    • 인터엠

    • 위트콘

    • 성현시스템

    • 한국씨텍

    • 투윈스컴

    • 스피어AX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한결피아이에프

    • 경인씨엔에스

    • 디비시스

    • 트루엔

    • 세연테크

    • 프로브디지털

    • 동양유니텍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핀텔

    • 위즈코리아

    • 삼오씨엔에스

    • 벨로크

    • 피앤피시큐어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이즈

    • 케이제이테크

    • 셀링스시스템

    • (주)일산정밀

    • 아이엔아이

    • 새눈

    • 미래시그널

    • 인빅

    • 유투에스알

    • 에이티앤넷

    • 케비스전자

    • 한국아이티에스

    • 엣지디엑스

    • 네티마시스템

    • 에이앤티글로벌

    • 이엘피케이뉴

    • 와이즈콘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제네텍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창성에이스산업

    • 에이앤티코리아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티에스아이솔루션

    • 엔에스티정보통신

    • 엔시드

    • 포커스에이아이

    • 넥스텝

    • 엘림광통신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레이어스

    • 주식회사 에스카

    • 엠스톤

    • 글로넥스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세환엠에스(주)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MENU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