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탁기 안에 들어갔던 아이들 사망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가정에서 어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밤,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박모군(8)이 드럼세탁기 안에서 몸을 웅크린 채 의식불명에 빠진 것을 박군의 아버지가 발견하고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박군은 숨지고 말았다.
경찰 관계자는 “박군은 발견당시 이미 숨이 멎은 상태였고 부검결과도 질식에 의한 사망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드럼세탁기는 아이들이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위치에 입구가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장난을 치기 위해 들어갔다가 한번 들어가면 절대 안에서는 열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질식사할 위험성이 큰 상황이다.
한국소비자보호원 관계자는 “드럼세탁기는 아이들이 들어가면 거의 몸을 움직일 수도 없고 내부에서 문을 열 수도 없다”며 “안전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넷토픽 뉴스팀]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