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구리시는 지난 10월 이태원 참사와 관련 사전 대응 방안으로 지난 21일부터 구리역, 구리전통시장 등 다중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CCTV를 활용한 감시체계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구리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지능형선별관제시스템의 기능을 보강해 시민 50명 이상이 운집하면 CCTV통합관제센터에 경보음이 울리고 관제 모니터에 CCTV 화면이 자동으로 표출된다.
CCTV 관제요원은 우선 현장 상황을 확인해 질서 유지 안내방송을 송출하고, 위급한 상황으로 판단되면 즉시 구리경찰서에 치안·질서 유지 요청으로 재난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구리역, 갈매역 출·퇴근 시간대와 구리전통시장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 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앞으로도 밀집 우려 장소에 CCTV를 추가 설치해 사고 예방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시민들도 많은 사람이 밀집해 혼잡할 때는 안전거리 확보 등 다중 밀집 인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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