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AI 기반 신변종 악성코드 및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 전문기업 엔피코어(대표 한승철)와 화이트해커 전문기업 RAP시큐리티(대표 김진석)은 5일 사이버공격 펜테스트 및 보안 솔루션 등의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미지=엔피코어]
엔피코어와 RAP시큐리티는 다양한 고객사들이 자신들이 구축한 웹사이트나 온라인 서비스 제품들의 취약점 찾기를 원하는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고도로 숙련된 보안 전문가가 시스템이나 웹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등 윤리적으로 해킹하는 서비스를 국내외에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RAP 시큐리티는 자동화보다는 수동으로 수행하는 펜테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티바이러스만으로는 급증하는 APT 즉 지능형지속공격에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지난 14년간 APT/EDR 연구개발에 힘써온 엔피코어는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사업을 전개함에 있어 현지 펜테스트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RAP시큐리티와 손잡고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의 블랙리스트 방식으로는 신종 및 변종 악성웨어 및 랜섬웨어의 이상 행위를 사전에 탐지하기 어려웠던 점으로 인해 동남아시아 보안 시장에서도 APT/EDR 보안에 대한 수요가 점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에도 기존보다 더욱 해킹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랜섬웨어를 통한 손쉬운 돈벌이를 노리는 사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 엔피코어와 RAP시큐리티의 업무협약은 고객들의 보안 취약성을 최대한 보완하며 사전예방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기술 교육 및 보안관련 컨설팅, 화이트해커 해외 세미나 등의 업무에서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석 RAP시큐리티 대표는 “고객사들이 아무리 보안에 대한 철저히 하고 있다고 자부해도 윤리적 해킹을 통해 취약점을 찾아보면 생각보다 너무 쉽게 뚫리는 면이 있다”면서 “현재 갖고 있는 보안 시스템에 대한 취약성 검사를 반드시 정기적으로 할 필요가 있고 그에 맞는 대책 보안 솔루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경동 엔피코어 이사는 “해외 보안 시장 공략을 하며 펜테스트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고 특히 엔드포인트 즉 노트북, 데스크탑 등의 보호가 더욱 커지는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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