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IT 외신 블리핑컴퓨터에 의하면 유명 게임 플랫폼인 스팀(Steam)의 계정을 훔치기 위해 해커들이 ‘브라우저 내 브라우저(browser-in-the-browser)’라는 공격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활성화 되어 있는 창을 통해 또 다른 팝업 창을 가짜로 띄우는 방식의 공격 기법인데, 주로 로그인 정보를 입력하는 창처럼 생겼기 때문에 피해자들 아무런 의심없이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되어 있다. 당연하지만 이 정보는 공격자들이 통제하는 서버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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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도난 당한 스팀 계정은 10만~30만 달러 사이의 가격에 다크웹 등지에서 거래된다. 공격자들은 스팀 사용자와 같이 게임을 하는 식으로 친분을 쌓고 디스코드와 같은 채널로 유인해서 같이 팀을 꾸리자고 제안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가짜 로그인 창을 띄워 피해자들의 로그인 정보를 가로채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말말말 : “이번에 사용된 피싱 키트는 그리 유명하거나 널리 사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매우 한정적인 사용 사례만 나타나고 있습니다. 게이머를 집중적으로 노리는 단체들에 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룹IB(Group-IB)-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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