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하 창의재단)은 과학과 대중의 소통 강화에 기여하는 과학커뮤니케이터 양성을 위한 2022년 ‘과학문화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창의재단은 2019년부터 연 200명 수준의 과학문화 전문인력을 양성해 오고 있으며, 수료생 일부는 △과학도서 출판(25여건) △과학웹소설 출간(8건) △과학영화·공연·전시 제작(3건) △과학유튜브 채널 운영 등 다양한 과학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과학문화산업 수요를 반영하고 새로운 과학콘텐츠 시장을 창출해 나갈 인력 양성을 목표로, △과학융합강연자 △과학공연가 △과학크리에이터 △과학저널리스트 △과학일러스트레이터 △과학콘텐츠 디벨로퍼 등 총 6개 직종 240명의 과학문화 전문인력을 집중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양성 과정은 교육생 수준과 요구를 고려해 기초·심화 과정(각 직종별 기초 교육 30명, 심화 교육 10명씩 총 40명 운영)으로 운영하며, 과학문화 활동에 대한 공통 교육부터 직종별 콘텐츠 제작 역량 향상 교육·실전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프로젝트 수행까지 원스톱 종합교육(All in one)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기관 등 과학기술 분야 현장 방문을 통한 콘텐츠 기획 및 직종 간 연계·협업 프로젝트 제작 등 후속 교육을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며, 교육생 콘텐츠 사업화를 위한 추가 교육·전문 컨설팅·투자 연계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과정은 24일부터 4월 1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교육생을 최종 선발 후 5월 초부터 9월까지 약 5개월간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과학문화 전문인력 플랫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4월 1일에는 한국천문연구원에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오는 30일 온라인 설명회와 4월 1일 현장설명회는 과학문화 유튜브 채널 ‘사이언스프렌즈’에서 시청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황판식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과학문화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통해 배출된 인력이 앞으로 과학소통과 과학콘텐츠 산업을 이끌어 갈 재목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과학커뮤니케이터로의 성장과 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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