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SCIE 등재 영문 학술지 TIIS 국제저널의 영향력 지수 높이는 데 중점”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올해 22주년을 맞이한 한국인터넷정보학회는 인터넷 강국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의 인터넷 환경이 구축되는데 일조한 국내 대표 인터넷 관련 학술모임이다. 특히, 한국인터넷정보학회는 SCI급 논문인 SCIE에 등재된 영문 학술지 ‘TIIS 국제저널’을 발간해 국내외 학술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SCI는 Science Citation Index의 줄임말로 미국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구축한 국제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를 말하며, SCIE는 온라인 버전의 SCI 확장판이다.

▲한국인터넷정보학회 한명묵 제10대 회장[사진=보안뉴스]
지난해 10월 8일 열렸던 한국인터넷정보학회 제10대 회장선거에서 선출된 한명묵 가천대학교 IT융합대학 AI·SW학부 교수는 학회 창립멤버로 1990년대부터 인터넷 관련 학문적 연구를 해온 석학이다. 특히, 가천대학교 IT융합대학 AI·SW학부와 컴퓨터공학과에서 인재를 양성해 왔으며, 또한 지능형데이터분석 및 보안연구센터와 지능형데이터분석 및 보안 연계전공도 같이 운영해 왔다.
한국인터넷정보학회 10대 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인터넷정보학회 제10대 회장으로 인사드리는 가천대학교 IT융합대학 AI·SW학부 한명묵 교수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는 시기에 학회를 이끌고 가야 한다는 막중한 책무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학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전임 회장단과 회원들을 생각하면, 이런 발전과 성장의 길에서 멈출 수는 없습니다. 저희 학회에 대한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지적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2022년에는 총무부회장에 순천향대학교 홍민 교수님, 기획부회장에 제주대학교 김수균 교수님, 재무부회장에 아주대학교 곽진 교수님이 함께 한국인터넷정보학회를 운영하는 데 도움을 주실 예정입니다. 또한, 학술부회장에 상명대학교 이석필 교수님, 그리고 학회의 전반적인 점검을 담당하는 감사에 부경대학교 김창수 교수님이 수고해주실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부회장님들과 이사님들이 학회를 위해 불철주야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2022년 한국인터넷정보학회 운영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크게 4가지 업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합니다. 첫 번째는 학회 본연의 학술 활동인 학술논문지의 질 향상으로, 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회원들과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이를 통한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습니다. 세 번째는 산·학·연·관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교류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네 번째는 학회 규정을 주기적으로 보완해서 학회 사무국의 효율화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보안뉴스와 취임 인터뷰를 진행한 한명묵 한국인터넷정보학회 회장[사진=보안뉴스]
회장님께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학회 관련 이슈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먼저, 학회 안에서는 SCIE저널지 TIIS의 Impact Factor를 꾸준히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국내 학회에서 SCIE저널지를 보유하고 있는 학회는 저희 학회가 최초였으며, 논문의 질을 계속해서 높여야 하는 중요한 이슈입니다. 또한, 4차 산업시대에서 AI와 인터넷정보 분야에서 보안을 학회 안에서 어떤 포지션으로 가지고 갈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학회 밖으로는 학회 회원들의 목소리를 관계기관에 잘 전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역할은 물론, 연구결과를 국민들한테 전파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블록체인 관련 이슈들을 워크숍 등을 통해 널리 알리는 것에 집중함으로써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2022년 학회 주요 행사에 대한 준비는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코로나19라는 비상한 시국에 학회 행사를 준비 및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지만,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 2년 동안 이를 잘 극복해 왔습니다. 한국인터넷정보학회는 1년에 학술대회를 총 4번 진행합니다. 국내학술대회 2번(춘·추계)과 국제학술대회 2번(APIC-IST, ICONI)입니다.
4월 말이나 5월 초에 열리는 춘계학술대회는 장소 및 일정이 확정단계에 있으며, 6월 말이나 7월 초에 열리는 APIC-IST는 예년에는 해외에서 진행했으나,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국내 장소 및 일정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추계학술대회와 ICONI는 아직 준비 중에 있습니다.
회장님께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실 학회 사업은 무엇인가요
학회와 회원 간의 양방향 소통을 원활히 하는데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 일방적인 소통이 아니라 양방향 소통을 통해 학회와 회원들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그동안 학회 이사회에서 결정한 것을 회원들에게 통보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회원들과 함께 소통해 의견을 나눠 결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플랫폼도 준비 중입니다. 또한 산업계, 관련 연구소, 관련 기관과의 채널 구축에 더 힘쓸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학회 회원들과 보안뉴스 독자분들께 한 말씀 해주신다면.
보안뉴스 독자분들과 학회 회원 여러분들에게 지면으로나마 인사드리는 점 기쁘게 생각합니다. 2022년 임인년 한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는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더불어 한국인터넷정보학회에도 여러분들의 따뜻한 성원과 날카로운 지적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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