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무인이동체 매출 6,784억 원, 81%는 드론에 집중

2021-12-1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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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0년 무인이동체 산업실태조사 결과 발표
2020년 무인이동체 기업 매출 6,784억 원, 3년간 연평균 39%↑
조사 기업 매출의 81%가 드론 분야에 집중, 공공부문 매출 의존도도 높아
향후 5년간 종사인력 2배, 3년간 연구개발 분야 투자 3배 확대 예상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2020년 국내 무인이동체 관련 기업 매출은 6,784억 원이며, 이중 81%는 드론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원천기술개발사업단(단장 강왕구, 이하 사업단)은 ‘2020년 무인이동체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무인이동체란 외부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을 판단하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이동체로, 드론‧무인기(공중), 무인지상차량(육상), 무인선박‧잠수정(해양) 등을 통합하는 개념이다.


[이미지=utoimage]

무인이동체산업 실태조사는 국내 공중·육상·해양 분야의 무인이동체 사업 종사 기업체를 대상으로 무인이동체 산업 전반의 현황을 파악하여 정부의 연구개발 정책 및 산업육성 전략 수립에 필요한 통계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16년부터 무인이동체산업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해 발표해 온 바 있으며, 올해는 6년째 조사결과다.

2020년 무인이동체 산업실태조사는 2020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국내 육상-해상-공중 분야 무인이동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30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인이동체 총 매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39.2% 성장했으며, 공중 분야가 총 매출의 81% 차지했고, 공공부문 매출 의존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무인이동체 시장 Trend(단위 : 개, 억 원)[자료=과기정통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무인이동체 기업 308개사의 2020년 총 매출액은 6,784억 원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39.2%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공중 분야가 5,484억 원으로 전체의 80.8%를 차지했고, 육상 811억 원, 해양 407억 원, 임무장비(무인이동체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탑재하는 장비로, 카메라 등이 해당) 82억 원 순이었다. 전체 매출액 중 66.5%가 정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발생하여 공공부문 의존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민간기업 20%, 기타 13.4%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업의 무인이동체 종사인력은 2020년 기준 3,131명이며, 2025년에는 5,63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국내 무인이동체 인력은 주로 공중 분야 76.0%(2,384명) 및 R&D 직무 68.1%(2,132명)에 종사하고 있다. 학력별로는 학사 이상이 전체 92.6%(2,901명), 석/박사 비중은 28.1%(882명)이었으며, 전공은 전기·전자/IT가 전체 42.4%(1,327명)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항공우주 전공 순이었다. 신규 채용시 가장 필요로 하는 직무수행능력은 기체설계 및 조립(66.9%), 시험평가(54.5%), 탑재SW(50%) 순으로 조사(중복 채택)됐다.

2020년 무인이동체 분야 기업 관련 총 1,328억 원의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2023년까지 5,021억 원의 투자가 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투자는 기업 자체 75.9%(1,008억 원), 정부지원 24.1%(320억 원)로 조사됐고, 총 투자의 76.4%(1,015억 원)가 R&D 분야에 집중됐다. 향후 3년간 무인이동체 관련 5,021억 원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며, 부문별 투자 우선순위는 R&D 76.1%(3,819억 원), 시설·장비 20.4%(1,023억 원), 교육·훈련 3.2%(160억 원)순으로 전망된다.

국내 기업의 무인이동체 사업 업력은 대부분 5년 이하이며, 자체 연구소를 보유하고, 수도권에 집중됐다. 무인이동체 사업 업력 5년 이하의 기업이 65.9%로 대다수였으며, 업력이 10년 이상 된 기업은 9.7% 비중에 불과했다. 기업 3곳 중 2곳인 62.3%의 기업은 자체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었고, 사업장 소재지는 절반 이상인 58.8%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었다.

과기정통부 융합기술과 이주원 과장은 “정부의 다각적인 정책에 힘입어 높은 매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 등 정부의 R&D 과제들이 완료되는 2020년대 후반쯤 내실 있는 성장기에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하며, “아직 국내 무인이동체 시장이 공공부문 의존도가 높은 바, 민간시장 확대를 위한 각종 서비스 등 사업모델 개발‧확대 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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