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이룬 성장의 50년, 미래를 선도할 도전의 100년!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중앙회장 강창선, 이하 ‘협회’)는 12월 3일 협회 회관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 홀에서 창립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함께 이룬 성장의 50년, 미래를 선도할 도전의 100년!’이란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50년간 국가 정보통신망 구축 및 기술발전에 공헌한 회원사의 노고를 널리 알리고 미래 100년을 향한 도약을 위해 창립50주년 기념비 제막식과 더불어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창립50주년 기념식[사진=KICA]
협회 회관 앞에서 개최된 기념비 제막식은 지난 50년간 정보통신공사업계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캐치프레이즈가 각인된 기념비를 제막하는 행사로 진행 됐다. 밀레니엄 힐튼호텔(서울) 그랜드볼룸홀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는 개식 및 국민의례, 연혁보고, 행사동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50년사 책자 전달식, 축하 떡 컷팅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정부 및 국회 등과 대화를 통해 업계 애로사항 및 관련 현안 등을 건의했다.
이날 행사에서 협회 강창선 중앙회장은 ‘우리 업계는 지난 50년간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ICT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가 정보통신망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주신 회원사 노고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정부의 디지털 뉴딜정책에 발맞추어 우리 업계가 더욱 노력하여 미래 100년도 안정적인 정보통신망 구축을 책임지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우리나라의 정보통신설비는 매우 노후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유지관리제도를 법제화해 정보통신설비에 대한 철저한 유지관리를 수행함으로써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영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창립50주년 기념비 제막식[사진=KICA]
과기정통부 임혜숙 장관은 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협회 창립50주년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축사를 통해 “보이지 않는 산업현장에서 우리나라 정보통신망 구축 및 기술 발전의 역사를 만들어 온 업계의 노고에 격려와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정보통신공사 분야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회에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하며, “우리나라가 정보통신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업계 관계자 여러분들이 앞장서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성중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변재일 의원 등도 축사를 통해 협회의 창립50주년을 축하하고, 업계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임혜숙 장관과 이원욱 위원장 등은 지난 50여 년간 국가기간통신망과 공공‧민간 분야 ‘정보통신공사의 시공‧유지보수’등을 전담하며 노력한 정보통신공사업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정부 및 국회 포상을 전수했다.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2점, 장관 표창 15점, 국회의장 공로장 1점, 국회 과방위원장 표창 5점을 각각 수여했다. 또한, 강창선 중앙회장은 협회 창립부터 현재까지 50년 동안 공사업을 경영한 10개사에 공로패를 수여하고, 공사업의 발전에 기여한 유관기관과 회원사에 각각 표창을 수여했다.
협회는 ‘정보통신공사업법’ 제41조에 의거 지난 1971년 12월 3일에 설립된 과기정통부 산하 비영리 특수법인으로 1만여 정보통신공사업체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업체 소속 정보통신기술자‧감리원 약 25만명, 상용근로자 약 45만명의 산업종사자와 시장규모 16조 7,084억원(┖20년 기준)으로 국가 정보통신산업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디지털 뉴딜’ 핵심 기반산업으로 세계 최초의 5G 구축 및 상용화를 이루었으며, 의료 정보통신시스템, 온라인 비대면 교육(화상)시스템 등의 안정적인 구축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활동에 기여했다. 앞으로 여러 산업에서 ICT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융‧복합설비의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정보통신공사업계의 중요성과 시장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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