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소방청]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안전관리 우수 사업장 등의 모범 사례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2002년부터 우수 기업과 단체, 개인을 발굴해 시상해 왔다. 금년 시상 규모는 총 57점이며 올해부터는 안전 관리에 기여한 소방공무원도 시상대상에 포함됐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우수기업상), 삼성SDI 청주사업장(우수기업상)과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정윤수 과장(공로상)이 수상한다.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는 세계 최초의 800㎿급 도심 지하발전소에 공조설비를 활용한 제연설비를 구축하고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소방설비의 이중화와 함께 대용량 방수총 22문을 자진 설치해 화재 발생에 철저히 대비했다.
△삼성SDI 청주사업장은 방재센터 구축 및 전문인력 채용으로 화재 및 화학물질 누출사고 등을 24시간 감시·대응하고 있으며, 2021년 관할 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장 소재 산업단지의 화재 예방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추진해 왔다.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정윤수 과장은 방화관리 및 자위소방대 조직을 재정비했으며 자체 교육 및 방화순찰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화재 등 재난 발생에 철저히 대비했다.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19곳은 2022년부터 최장 3년간 사업장 소방시설 등에 대한 종합정밀 점검이 면제되고 공모전 수상 개인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소방청 남화영 화재예방국장은 “수상한 기업과 단체, 소방안전관리자들의 우수 사례가 우리나라 안전문화를 향상시키고 다른 사업장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전국에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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