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DO 인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하거나 구현에 관심 있는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FIDO얼라이언스는 온라인 사용자 인증에 대한 FIDO 접근 방식을 공유하는 분기별 가상 세미나인 ‘버추얼 온라인 인증 서밋 : 아시아태평양 이노베이션’의 의제와 발표자 라인업을 발표했다. 오는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 행사에는 전 세계 전문가 연사들이 참가하며, 지역별로 특화된 트랙은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대만, 아세안 지역의 강력한 인증 동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FIDO 얼라이언스가 오는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아시아태평양 통합 온라인 인증 서밋을 개최한다[사진=FIDO 얼라이언스]
앤드류 시키어 FIDO 얼라이언스 이사장은 “아시아는 오랫동안 FIDO 인증을 위한 혁신의 중심이었으며, 가장 빠르고 주목할 만한 구현들 중 일부가 이 지역에서 일어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FIDO의 Authenticate Virtual Summit 시리즈를 기반으로 아시아 지역별 참가자들이 FIDO 얼라이언스와 글로벌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최신 트렌드와 기술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FIDO 얼라이언스가 실시한 온라인 인증 지표 설문조사결과에서 나타나듯, 패스워드와 같은 약한 온라인 인증 방법에 대한 의존도가 지속되면서 APAC 전역에서 사기 및 신원 도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4%가 보안이 우선시되지만 43%는 패스워드를 좀 더 복잡하게만 하면 자신의 온라인 계정을 더 잘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번 버추얼 서밋에서는 삼성전자, NTT 도코모, 라인과 같은 지역 강자들이 이미 해왔던 것처럼 패스워드가 없는 미래를 향한 여정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참석자들에게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한국’(한국전기통신기술협회(TTA), 라인, SK 텔레콤/옥타코, 트러스트키, 아마존 웹서비스 코리아/에어큐브)과 ‘일본’(일본 디지털청, NTT 도코모, 라쿠텐, 야후 재팬, 악셀, 죠사이 국제대학, 오픈ID 파운데이션 재팬). ‘인도’(RBL 은행, 인도 중앙은행), ‘대만’(금융감독위원회, NEC 대만, PUF시큐리티), ‘중국’(레노버, FIME), ‘아세안’(태국 전자거래개발청(ETDA), 말레이시아 재무부, 마스터카드 아시아태평양) 등의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전문가들에게 아이덴티티 및 온라인 인증 관련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획득할 수 있다.
한편, ‘버추얼 서밋 온라인 인증: 아시아태평양 이노베이션’은 FIDO 인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하거나 구현에 관심 있는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대부분의 세션은 실시간 방영 후 온디멘드 형태로 추후 이용이 가능하며, 글로벌 콘텐츠에 대한 번역 자막은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와 일본어로도 제공된다. 또한, 참석자들은 가상 플랫폼을 통한 스폰서 부스 방문과 더불어 네트워킹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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