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강원도는 2024년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 사업에서 국비 13억원을 확보하며 총 12개 기업, 10개 과제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 5년간의 선정 결과와 비교했을 때 올해 강원도에서 선정된 숫자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지역 내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활용이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기정통부에서 주관하는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혁신적인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425억원의 예산으로 200개 과제를 선정하며 중소·벤처기업들이 인공지능(AI)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구매해 자사 제품 및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제공한다.
이 사업을 통해 수요 기업은 필요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급 기업에게 요청하고, 대가를 바우처로 지급받아 인공지능(AI)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게 된다.
올해 강원도는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과 이를 공급하는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다방면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
특히 도내 기업들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의료·반도체·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도내 AI 기술 보유 기업과 이를 활용하려는 수요 기업 모두에게 큰 기회를 제공해 인공지능 기업 육성 및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선정된 과제들 중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다.
△지오비전: 레일 결함 자동분석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지원금 1억8,500만원)
△오투오: 메타데이터 자동 생성 및 추천 솔루션(지원금 1억7,000만원)
△원주세브란스병원: 인공지능(AI) 실시간 심혈관 정량분석 솔루션(지원금 1억9,100만원)
△라드몰: 흉부 영상 기반 인공지능(AI) 진단 모니터링 시스템(지원금 2억5,000만원)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 사업에서 도내 기업들이 큰 성과를 거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앞으로도 강원도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 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강원도가 보여준 놀라운 성과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의 도입과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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