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서울 원촌중 박준서(2학년) 학생
[보안뉴스 이상우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정보보안 분야 특성화고로 지정한 한세사이버보안고등학교(교장 박정재)가 지난 11월 14일, 제6회 중학생 정보보안 콘테스트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6회를 맞는 이 대회는 지난 회까지 수도권 소재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나, 올해 대회부터는 참가 범위를 넓혀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의 중학생 50여명이 참여했다.

[사진=한세사이버보안고등학교]
대회는 지난 11월 7일 한세보안관제센터 워게임 사이트를 통해 진행했으며 시스템, 웹, 포렌식, 네트워크, 암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제시하고, 수상후보자가 선정됐다. 선정후보자는 11월 14일 한세보안관제센터에서 프레젠테이션과 로그 기록 분석을 통해 검증을 마쳤다. 수도권을 제외한 원거리(춘천, 대전, 남해) 학생은 원격회의 방식으로 참여했다.
최종 심사결과 성적이 가장 우수한 박준서(서울 원촌중학교 2학년)군이 1등을 차지했으며, 2등에는 최민(서울 용산중학교 3학년)과 박성민(대전 삼천중학교 1학년)군이, 3등에는 이한수(춘천 우석중학교 3학년), 남영재(인천 백석중학교 2학년), 박태영(경남 남해중학교 1학년)군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문제 출제, 해킹보안 워게임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 운영 팀은 한세사이버보안고등하교 1~2학년 재학생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서버 및 보안관제장비(IPS, DDS, F/W, Web F/W, ESM) 운용과 웹보안, 취약점 분석, 포렌식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며 보안 전문가의 꿈을 키우고 있다.
한세사이버보안고 박정재 교장은 “이번 콘테스트는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의 지원을 받아 진행 했다. 6회에 걸친 중학생 정보보안 콘테스트를 통해 정보보안 영재를 발굴했고, 대회를 준비하는 재학생 또한 정보보안 역량이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정보보호 시장에서 미래의 ICT 정보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영재들에게 신나는 정보보안 축제마당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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