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금융회사의 금융보안 관련 규제준수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금융보안 레그테크(RegTech) 포털이 6월 1일부로 개편됐다. 금융보안원(원장 김영기)은 이번 레그테크 포털 개편을 통해 법령·규제 스마트 연계 기능을 신설하고, 레그테크 통합 대시보드 제공, 컴플라이언스 점검 및 검색 기능 강화, 보고서 리포팅 이용 방식·대상 확대 등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편된 레그테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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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령・규제 스마트 연계 기능화면(예시)[자료=금융보안원]
①법령·규제 스마트 연계 기능 신설
먼저 법령 조문별로 연관성이 있는 하위 행정규칙, 법령해석, 가이드 등을 한 화면에 표시해 보여주고, 이용자가 자주 찾는 내용을 스크랩하거나, 해당 항목별로 필요 내용을 기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특히 흩어진 보안관련 하위 규제 내용 등을 취합·분석해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규제 인텔리전스(Regulation Intelligence)’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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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그테크 통합 대시보드 화면(예시)[자료=금융보안원]
②레그테크 통합 대시보드 제공
정부 정책・주제별 동향, 기관 현황, 컴플라이언스 캘린더 등 금융보안 레그테크 제공 정보 전반을 이용자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메인화면에 레그테크 통합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③컴플라이언스 점검 및 검색 기능 강화
금융회사 등이 자사 환경에 맞는 점검도구를 직접 생성・활용할 수 있는 ‘자체 점검도구’ 기능을 신설하고, 점검 결과를 시각화된 보고서 형태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자료 검색대상 범위를 금융보안 관련 규제 43개에서 금융관련 법규 219개로 확대(6월중 반영)하고, 대법원 판례나 금융회사 제재정보 등 컴플라이언스 업무와 관련하여 필요한 정보를 추가 반영한다.
④보고서 리포팅 이용 방식 및 이용 대상 확대
금융회사 등이 보고서 양식을 사전 신청하는 이용 방식 외 보안서약서, 외주인력 보안실태 일일점검, 수탁업체 자체점검 결과 등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표준화된 보고서를 별도 신청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 방식을 확대했다. 또한, 외부기관 보고서 접수에 한정된 보고서 리포팅 이용대상을 금융회사 등의 자체 보고서도 접수할 수 있도록 이용 대상도 확대했다.
금융보안원은 이번 금융보안 레그테크 포털 기능 개선을 통해 금융회사의 이용자에게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규제준수 업무의 효율성 또한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보안원 김영기 원장은 “날로 증가하는 금융권의 금융보안 레그테크 니즈에 적절하게 대응해 금융회사가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금융보안 관련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금융보안 레그테크 포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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