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W 응용·웹 보안 향상 위한 ‘OWASP Korea Day 2019’ 열려

2019-11-0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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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출범한 OWASP Seoul Chapter 주관...100여명 참석해 성황
OWASP 프로젝트 소개, 최근 웹 보안 이슈 논의...네트워킹 행사도 진행


[보안뉴스 권 준 기자] 국내 소프트웨어 응용·웹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한 ‘OWASP Korea Day 2019’ 행사가 2일 수산아이앤티 대회의실에서 SW 개발자,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정부기관 및 소프트웨어 기업 담당자, 보안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OWASP Korea Day 2019’ 행사가 수산아이앤티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사진=보안뉴스]

‘OWASP Korea Day 2019’ 행사는 전 세계 기업, 교육기관 및 개인이 만들어가는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 보안 프로젝트로, 1984년 4월 안전한 웹 및 응용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미국에서 비영리 단체로 출발한 OWASP(The Open Web Application Security Project)의 Seoul Chapter(대표리더 최형순)가 주관하고, 수산아이앤티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과거 Korea Chapter로 활동하다가 국가명이 아닌 도시명으로 Chapter를 구성하는 OWASP 본부의 방향에 맞춰 올해 3월 재출범한 Seoul Chapter에서 기획·추진한 첫 번째 컨퍼런스로, OWASP 연혁 및 활동 계획과 대표적인 프로젝트, 웹 보안위협 사례와 최신 보안기술, 그리고 SW 개발보안 이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OWASP Seoul Chapter의 최형순 대표리더가 OWASP와 Seoul Chapter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보안뉴스]

정미심 컨퍼런스 분과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먼저 OWASP Seoul Chapter의 최형순 대표리더가 기존 OWASP Korea Chapter에서 Seoul Chapter로 다시 시작한 과정을 설명하고, OWASP 연혁과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최형순 대표리더는 “OWASP는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의 보안 향상에 중점을 둔 전 세계적으로 개방된 무료 커뮤니티라고 챕터 리더 1장 1절에 명시돼 있다”며, “우리 Seoul Chapter도 이러한 대명제에 부합할 수 있도록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미국은 42개 지역에 79개 챕터가 활동하고 있고, 인도도 26개 챕터가 있지만, 우리나라는 Seoul Chapter 하나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우리나라도 보안강국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가 있다면 챕터도 늘어나고 프로젝트 참여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최 대표리더는 “2020년을 OWASP Seoul Chapter의 체계화·활성화·안정화의 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OWASP Seoul Chapter를 임의단체로 등록하고 사단법인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연 4회 컨퍼런스 및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기업체 연계와 자체 기금 마련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OWASP Seoul Chapter의 전영재 프로젝트 분과 리더가 OWASP의 대표적인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보안뉴스]

이어 전영재 프로젝트 분과 리더가 OWASP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표적인 프로젝트와 OWASP Seoul Chapter에서 진행할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영재 리더는 OWASP에서 진행하고 있는 419개 프로젝트 가운데 OWASP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체에 전략적 가치를 보여주는 플래그십(Flagship)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소개하면서 “플래그십 프로젝트에는 툴 프로젝트 9건, 코드 프로젝트 2건, 문서 프로젝트가 7건에 달한다”며, “이 가운데는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OWASP ZAP(Zed Attack Proxy)와 OWASP Top Ten 외에도 WTE, OWTF, Defect Dojo, Juice Shop, CRS, CSRF Guard, Testing Guide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어 그는 “향후 Seoul Chapter에서 OWASP의 Testing Guide v4, Mobile Security Testing Guide, Mobile Security Project, IoT Project, Top 10 Privacy Risks Project 문서에 대한 번역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관심 있는 국내 보안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그 다음으로 유현수 컨퍼런스 분과 팀장이 ‘SQL Injection 최신 취약점 사례’라는 주제로 실제 모의해킹 컨설팅 수행 중에 발생했던 다양한 SQL Injection 사례를 분석하고, 최근 실무에서 발생한 Time-Based SQL Injection과 Prepared Statement 취약점 사례를 재현해 발표했다. 특히, 오픈시큐어랩 대표를 맡고 있는 유 팀장은 본인이 쓴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이용한 SQL Injection 공격 자동화 기법’이라는 책을 이번 행사의 모든 참관객들에게 경품으로 기증하기도 했다.

또한, 후원사인 수산아이앤티의 정회찬 수석이 ‘Htpervisor를 이용한 웹 서버 보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조정원 프로젝트 분과 팀장은 ‘오픈검색서비스(OSINT) API를 활용한 보안과 개발’이라는 제목으로 OSINT를 이용한 침해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다양한 OSINT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되고 있는 API를 기반으로 실무에서 개발 및 보안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김영숙 산업분과 리더는 ‘Security by Design’를 주제로 소프트웨어 개발보안의 필요성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OWASP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개발보안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발표했다. 김영숙 리더는 “Security by Design이란 설계에 의한 보안, 즉 개발계획 단계부터 보안을 고려한 보안내재화 설계를 하는 걸 의미한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MS-SDL와 SecDevOps 프로세스, 그리고 국내 정보보호 사전점검 제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OWASP Korea Day 2019’ 행사를 모두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챕터 운영진과 참석자들[사진=보안뉴스]

모든 강연이 끝난 후, ‘OWASP Korea Day 2019’ 행사의 참석자들은 후원사인 수산아이앤티가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네트워킹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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