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수원시]
수원시는 2014년 팔달산 등산로에서 발생한 강력 사건 이후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팔달산 주변에 방범 CCTV를 늘려왔다.
이번에 110대가 추가로 설치되면 팔달산 주변 5개 동(행궁·고등·매교·매산·화서동)에서 운영되는 방범 CCTV는 1,265대(374개소)가 된다.
CCTV 영상은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통합관제상황실로 전송된다. 관제요원들은 24시간 근무하면서 CCTV 화면에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포착되면 곧바로 112상황실에 알리고 영상을 제공한다.
CCTV는 ‘안전 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CCTV 영상 열람을 통한 수사기관의 범죄검거율은 2012년 5.1%에서 2017년 16.8%로 3배 이상 늘어났다.
2017년 한 해 동안 CCTV 모니터링으로 범인을 검거하거나 범죄를 예방한 건수는 6,825건에 이른다. ‘범죄 예방’은 범죄가 일어날 것 같은 상황이 포착됐을 때 경찰에 신고해 범죄를 막는 것을 말한다.
수원시는 현재 주택, 공원, 도로,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방범용 CCTV 8,663대를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방범 CCTV를 꾸준히 늘려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수원시를 만들 것”이라며, “빈틈없는 CCTV 모니터링으로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