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권 준 기자] 웹호스팅 업체 ‘인터넷나야나’가 운영하는 서버 일부가 랜섬웨어에 감염돼 고객사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웹호스팅 업체 랜섬웨어 감염으로 피해를 입은 한 인터넷매체 홈페이지[이미지=홈피 캡처]
현재 인터넷나야나의 웹호스팅을 받고 있는 인터넷쇼핑몰, 언론사, 대학 등에 랜섬웨어 감염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터넷나야나의 웹호스팅을 받는 모 인터넷신문과 국내 한 명문대의 하위 홈페이지 등이 랜섬웨어 감염으로 인해 현재 웹사이트에 ‘Warning!!’이라는 경고문구가 뜨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피해 고객들과 보안종사자들 사이에서는 인터넷나야나의 허술한 보안관리와 부실한 사후 대응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피해를 입은 한 인터넷매체 측은 블로그를 통해 “인터넷나야나 측의 랜섬웨어 대응이 엉망”이라며, “지금까지 수십통의 전화를 걸어도 일체 응대하지 않고 있다”며, “네이버와의 기사제휴 심사를 받는 기간에 벌어진 호스팅 업체의 무책임한 대응에 더욱 분노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부 보안전문가들은 웹호스팅 업체 인터넷나야나의 경우 보안이슈가 몇 차례 제기된 적이 있다며, 허술한 보안관리 문제를 지적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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