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측 “주민번호·금융정보와 비밀번호는 안전하다”
[보안뉴스 민세아] 인터파크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고객 개인정보 1,030만 여 건이 해킹범에 의해 유출된 것이다.
인터파크에서 유출된 고객 개인정보 항목은 이름, 생년월일, 아이디, 주소, 전화번호 등이며, 개인별로 유출 항목에 일부 차이가 있다. 인터파크 측은 사과문을 통해 고객 주민번호와 금융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았으며, 비밀번호는 암호화되어 있어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개인정보 유출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인터파크 홈페이지(http://www.interpark.com/malls/index.html) 접속 시 뜨는 사과문 공지 팝업 또는 ‘개인정보 유출 조회 페이지(https://incorp.interpark.com/member/memberjoin.do?_method=getMember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팝업의 ‘개인정보 유출정보 확인하기’ 버튼이나 개인정보 유출 조회 페이지에 접속하면 먼저 로그인 창이 뜬다.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 후 로그인하면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유출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기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개인정보 유출여부 확인 결과 창
보안전문가들은 이번 사고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은 이용자의 경우에도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의견이다.
인터파크는 지난 11일 해커조직에 의한 사이버공격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신고해 공조를 진행하고 있다.
[민세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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