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개보위 주최, 공공·민간 CPO 및 보안담당자 대거 참석 예정_
‘개인정보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단계별 보안전략’ 부제로 열려_
‘개인정보보호 정책 및 산업 발전 간담회’ 등 동시행사도 풍성
[보안뉴스 권 준] 최근 몇 년간 끊이지 않고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인해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률 및 제도는 물론 국민들의 개인정보보호 의식수준도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더욱이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5년차를 맞아 그간 막연하게만 들어왔던 개인정보보호가 이젠 사람들의 일상생활 속으로 조금씩 스며들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개인정보 라이프사이클(Life Cycle)’에 따른 보호 개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개인정보 라이프사이클’은 개인정보도 생명 주기처럼 생성에서부터 폐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계속 순환한다는 개념으로, 이러한 개념이 중요해지면서 개인정보의 수집-저장·관리-이용·제공-파기 등 각 라이프사이클 단계별로 효과적인 보안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 지난해 개최된 ‘2014 공공기관 CPO워크숍’ 모습
이러한 가운데 ‘개인정보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단계별 보안전략’이라는 부제로 국내 최대의 개인정보보호 축제가 열릴 예정이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CPO(Chief Privacy Officer: 최고개인정보책임자)와 개인정보처리자는 물론 보안담당자들이 대거 참가하는 ‘PIS FAIR 2015(개인정보보호 페어 & 공공기관 CPO워크숍)’가 오는 6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개인정보보호법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와 개인정보보호법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설립된 대통령소속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PIS FAIR 2015 조직위원회,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보안뉴스가 주관한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를 비롯해 개인정보보호관련 협회 및 단체 등이 대거 후원기관으로 참여하는 범국가적인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개인정보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단계별 보안전략’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개인정보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각 단계별 보안전략 및 사례를 제시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각종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률이나 제도, 그리고 시중에 쏟아져 나온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가운데 해당 기관 및 기업의 개인정보책임자와 개인정보처리자가 자사의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개인정보보호 시스템을 스스로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게 된다.
더욱이 ‘PIS FAIR 2015’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5년 차를 맞아 한층 강화된 분야별 개인정보보호 실태점검 결과와 향후 점검계획에 대해 살펴보고, 분야별로 주요 점검리스트를 소개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보호를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구축·활용 노하우를 제시하기 위해 향후 통합될 개인정보보호 인증(PIMS)을 비롯한 공공·민간기업의 개인정보보호 관련 인증 취득사례와 함께 다양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도입사례 등도 발표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가 정부부처·공공기관·지자체 CPO들의 의무교육 이수가 인정되는 ‘공공기관 CPO워크숍’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공공부문 CPO 및 개인정보처리자들이 대거 참석해 소중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실천의지를 북돋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가장 빈번한 개인정보 유출목적의 해킹사례들을 해킹시연과 함께 살펴보고, ‘개인정보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단계별 최적의 보안전략’, 그리고 ‘최근 달라진 개인정보보호 정책방향 길라잡이’ 등을 주제로 한 키노트 스피치가 진행된다.
이어서 오후에는 CPO 트랙을 비롯한 3개의 트랙으로 나누어 개인정보보호 구축 우수사례, 본인인증 방안, 개인정보보호 교육, 개인정보보호법, DB보안관리, 개인정보 파기, 개인영상정보 보호,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의료 정보보호 등 총 22개의 주제별로 알찬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코엑스 그랜드볼룸 로비에서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솔루션 전시 및 시연회를 볼 수 있도록 30~40여개 개인정보보호 전문기업의 전시부스가 마련되어 참관객들은 한 자리에서 다양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개인정보보호 관련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그리고 보안전문기업이 함께 모여 개인정보보호 정책 및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개인정보보호 정책 및 산업 발전 간담회’도 개최될 예정이라 올해는 어떤 논의가 진행될지 주목되고 있다.
▲ PIS FAIR 2015 행사장에서 무료 배포될 예정인 개인정보보호 실천가이드 북 Vol.5 표지
이처럼 올해 행사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5년 차를 맞아 350만명에 달하는 법 적용대상 기업 및 공공기관, 그리고 개인사업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실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개인정보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정보를 제공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개인정보보호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개인정보보호 실천 가이드북’이 보다 알찬 내용으로 업그레이드 돼 행사 당일 참관객 모두에게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개인정보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단계별 보안전략’이라는 부제로 제작되는 이번 실천가이드 북에는 2015년 개인정보보호 주요 이슈와 시사점, 개인정보 라이프사이클 각 단계별 보안 노하우, 분야별 개인정보보호 우수 구축사례, 개인정보보호 실태점검 리스트 등이 담길 전망이다. 이로 인해 개인정보보호 시스템의 효율적인 구축과 운영을 위한 실천 가이드북으로써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 30일 열리는 PIS FAIR 2015(http://www.pisfair.org/)는 정부부처, 공공기관 및 공기업, 그리고 협회·단체, 민간기업의 개인정보보호책임자, 개인정보처리자, 그리고 보안담당자들을 위한 컨퍼런스로, 공공부문의 CPO 및 개인정보처리자는 전용 등록 페이지에서, 민간기업의 CPO나 보안담당자는 www.pisfair.org/를 통해 사전 참관등록을 하면 무료 참관이 가능하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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